[BP/한밤] 박찬숙 순대국 / 문래동
BP's : 나에게 문래동의 순대국은 '오복 순대국'인데,
근처의 박찬숙 순대국도 괜찮다는 제보가 들어와서 방문.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행동반경에서 떨어져 있어서 가지 못했는데,
직접 가보니 의외로 가까웠다.
상가 건물에 있어서 상호가 잘 안보이는 것이 단점.
근처까지 갔는데도 '어디에 있지' 라고 찾았는데 바로 앞에 있었다.
꽤 넓은 공간. 주변에 관공서가 많아서 그런지 점심시간에도 단체 손님들이 꽤 있었다.
순대국 보통으로 주문.
잠시 뒤에 팔팔 끓는 뚝배기에 순대국이 나왔다.
반찬은 김치 2종과 부추 그리고 새우젓
국물은 깔끔과 하드코어 사이에서 깔끔 정도.
내용물은 순대와 퍽퍽살이 대부분. 내장은 내장 순대국을 선택해야만 나오는 것 같다.
아무튼 고기가 너무 퍽퍽했다.
내용물은 아쉬웠지만 국물은 괜찮았다.
벽을 보니 국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문구가 있었다.
하지만 순대국 보다는 돼지국밥에 가까웠던 내용물 때문에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어쩌면 오복 순대국과는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순대국집이다.
| 상호 | 박찬숙 순대국 |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92 102호 (문래동3가, 대소빌딩) |
| 전화 | 0507-1389-9909 |
| 영업 시간 | 09:00 - 22:00 |
| 주차 | 어려워 보임 |
| 재방 | |
| 추천 | ★★★☆☆ |
| 다음 플레이스 | 4.3 / 5 |
| 네이버 플레이스 | 링크 |
| 구글맵 | 4.2 / 5 |
간판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잘 안보인다. 이건 개선이 필요해 보임
가까이 가니 보였다.
내부는 깔끔하고, 직원 분들은 친절하셨음
그런데 내부를 좀 더 환하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왜 순대국집들은 대부분 어두울까?
천장만 어둡게하고 벽은 좀 화사하게 하면 좋을 듯.
여의도 제일 어버이순대의 인테리어를 하신 분이 같이 아신 것인지..
순대국 인테리어의 템플릿이 있는 걸까?
메뉴는 이렇다.
순대국 보통과 특이 1000원 차이
수저통. 수저 커버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의자가 특이하다. 신발을 신고 있는 것도 독특.
주인장께서 많이 신경쓰시는 듯
순대국 보통.
순대만, 고기만, 내장만도 가능
뚝배기에 펄펄 끓여서 나온다.
기본 순대국에는 내장은 없는지. 대부분 고기였다.
돼지국밥 주문했을 때 나오는 것 같은...
국물은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것 같다.
아주 깔끔한 진국
당면 순대가 몇 개 들어가 있다. 고기가 더 많음
옆에 단골이신 듯한 분을 따라서 양념을 추가해 봄
부추를 툭
고기 양은 정말 많은데, 내가 좋아하는 고기는 아니었다.
매스컴 여러 곳에 나온 것 같다.
내 스타일과 달랐지만, 동네에서 사랑 받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일이 전혀 달라서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나는 근처의 오복순대국이 더 맞는 것 같다.
순대국 한 그릇 먹으니 나른해진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