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한밤] 송옥 / 남대문역 메밀국수
BP's : 남대문 지날 때 누군가는 갈치 조림, 누군가는 닭곰탕, 회덮밥이 떠오르겟지만
나는 송옥의 메밀국수가 생각난다.
짭쪼름한 장국에 푹 담궈 먹는 메밀국수의 맛은...
언제나 맛있다.
전통적인 메밀국수와는 다르지만 송옥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언제나 만족스럽게 먹고 옴.
우동과 다른 메뉴도 있지만 언제나 판 메밀로.
이 날 메밀은 집에서 만들어도 자신이 있다는 분과 함께 갔는데
먹어보더니 역시 송옥의 저력을 인정했다.
상호 | 송옥 |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11 |
전화 | 02-752-3297 |
영업 시간 | 11:00 - 20:30 / 매달 1, 3 주 일요일 휴무 |
주차 | 어려움 |
재방 | OK |
추천 | ★★★★☆ |
다음 플레이스 | 3.5 / 5 |
네이버 플레이스 | 4.25 / 5 |
구글맵 | 4 / 5 |
북창동은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르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바로 입장.
여기도 이제는 9000원이 됐다.
메뉴는 이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판메밀을 먹음.
바닥은 이렇다.
착석하면 바로 이렇게 가져다 주신다.
알아서 장국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장점.
단무지
무 넣고, 파 넣고, 장국을 듬뿍.
유부초밥은 언제나 먹어도 별거 없는데 안 시키면 아쉬운...
장국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은 송옥만의 장점
메밀국수는 손님의 수에 따라서 계속 만들어 내는데
그러다보니 초반에는 덜 익은 메밀국수를 뒤에는 푹 익은 메밀국수를 먹는다.
이 날은 조금 덜 익은 메밀국수
예전에는 2판으로 나눠서 나왔는데 이제는 한 판으로.
2층에도 손님을 받았지만
이제는 1층만 손님을 받는 것 같다.
동절기 메뉴가 있었다.
언제나 다른 것도 먹어봐야지 하는데
매번 메밀국수만 먹는다.
후루룩~~
짭쪼름한 맛이 일품이다.
유림면이나 미진을 꼽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송옥, 청실홍실, 분당 그집 정도가 가장 좋은 것 같음.
후루룩 먹다보면 금방 바닥이 보인다.
저 밖의 물통은 무엇일까?
아 그리고 송옥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
체인점 송옥, 그리고 비슷한 스타일의 청수와 관련한 것.
연관이 있냐?고 물어보면 별 말씀 없이 씨익 웃기만 하시는데
KH 형님에 따르면 청수 주방장께서 송옥에서 보일 때도 있다고.
무슨 관계일까?
언제나 까먹고 있다가 식당에서 나올 때 생각남.
오늘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