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P] 오래된 정겨운 비디오 가게 느낌 왓챠 / 본연의 색을 찾기를
BP's : OTT 중에 가장 오래 사용한 왓챠 플레이. 초기부터 구독했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왓챠로 봤지만
이제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에 밀려서 구독 연장 메시지가 올 때마다
구독을 해지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가끔씩 다른 OTT에 없는 영화들을 한 달에 한 편만 봐도 이득이라는 생각에 계속 구독하고 있음.
왓챠는 오래된 비디오 가게와 같은 느낌의 OTT다.
이건 없겠지? 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을 검색해보면 신기하게 있다.
신작과 웹툰, 오리지널들도 확장하고 있지만 자금력을 감안하면
넷플릭스나 웨이브, 티빙과 경쟁하기에도 쉽지 않다.
오히려 고전 영화나, TV 드라마 등으로 완전히 차별화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면 나는 오래된 홍콩 영화, 일본 영화를 찾을 때 왓챠를 먼저 검색해본다.
성룡, 주성치, 오맹달이 나오는 영화들이 꽤 있다.
가끔 들어가보면 정말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고, 좋은 영화와 드라마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UI아 추천 알고리즘이 뭔가 부족하다.
치열한 OTT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OTT를 따라가기 보다는 본연의 색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도 왓챠 가입할까? 라고 물어보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 왓챠는 넷플릭스랑 달리 @@가 있다! 라고 하고 싶은데
그 @@까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오래된 정겨운 비디오 가게' 같은 OTT라고 얘기해주는데
살짝 부족하다.
매각도 실패라서 위태 위태하다는데 오래 써온 서비스라.. 뭔가 안타깝다.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