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북경오리 중식당 노독일처(老獨日處) / 마포

bass007 2023. 2. 23. 00:00

BP's : 북경오리를 때려잡기 위해서. 마포의 노독일처로...

북경오리를 파는 곳은 많은데 이 가격에 파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을 듯. 

노독일처(老獨日處)는 오직 한 곳 이라는 뜻이라는데. 

이름이 아주 멋지다. 

북경오리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중식당 메뉴도 판매. 

북경오리를 이야기한다면 빼 놓을 수 없는 왕푸징의 취안쥐더(全聚德) 

내가 북경 오리를 처음 먹은 곳이 이 곳이기 때문에 기준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데

현지의 오리 맛을 우리나라에서 느끼기는 쉽지 않다. 

이런게 북경오리구나 정도의 생각으로 먹을 수 있는 정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탁워하지는 않음. 

상호 노독일처(老獨日處)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37길 17
전화 0507-1482-5293
영업 시간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 주변 공영 주차
재방  
추천 3.5 / 5 
다음 플레이스 3 / 5
네이버 플레이스 4.11 / 5
구글맵 4.1 / 5

딤섬 + 북경오리 전문점. 

아주 오래된 곳으로 봉천동에 있다가 강남으로도 갔다가 

마포로 왔다.

북경오리 7.7만 원.  이 가격에 북경 오리 한 마리 먹기는 어려움. 

원래는 북경오리를 주문하면 오리탕이 따라 나왔는 데 물가 인상으로 안나온다고 함. 

미리 설명해주시거나, 메뉴판에 써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_-;  

나중에 계산할 때 알게 됐다. 

내부는 이렇다. 

신기하게 생김 

룸을 예약하려면 1인 당 3.8만원 이상의 코스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냥 홀로..

그래도 자리는 괜찮았다. 

착석 

북경오리를 영접하러 오신 분 

케익도 노리고 있다. 

나오는 데 한참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주문했음. 

그래도 시간이 좀 걸렸다. 

참고로 북경오리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먹을 수는 있지만 

준비된 것이 떨어지면 못 먹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살보다는 바삭한 껍질을 먹기 위해.. 

채소... 추가는 2000원 

전병에 싸먹는다. 

기본찬 

이렇게 오리를 싸서 먹는다. 

날씨가 추워서 오리가 빨리 식은 것이 아쉬웠음 

살만 먹어도 좋음.  

은소이 마음에 쏙 든 것 같다. 

엄청 드심 

양은 2.5인분 정도 되는 것 같다. 

가격도 괜찮은데 양도 넉넉하다 

양장피.. 추가 주문. 

창가 자리가 좀 추웠다. 

달달했던 탕수육.... 

기본 이상... 

그리고 아쉬워서 사천자장면과 

짬뽕 

굴짬뽕을 주문했음.... 

짬뽕을 좋아하는 어린이... 

굴짬뽕도 괜찮았다. 

마포역 인근에서 중식당을 원한다면 갈만한 곳. 

무난하다. 

이 가격에 제대로 된 북경오리를 원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가격대비 가장 경쟁력 있는 북경오리였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뭔가 좀 부족하다.

일단 이 날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서빙하는 분이 너무 적어서 대응이 쉽지 않았다... 

(주인장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분은 대답만 하고 절대 안움직이심..)

중식은 무난했음. 

이 날 함께한 입맛이 까다로운 분들은 중식을 아주 좋아하고. 

자주 방문하는 서울대입구역 외래향이 기준이기 때문에 바로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괜찮은 중국집이나 외래향을 뛰어넘는 그런 맛은 아니었다고... 

노독일처(老獨日處)라는 멋진 이름만큼은 아니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