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한밤] 로봇의 손맛?으로 만드는 치킨 - 바른치킨 삼각지 로봇점
BP's :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요식업에도 로봇을 활용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몇 몇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로봇을 보고 놀랐는데
이제는 치킨을 튀기는 로봇도 등장했다.
하긴 싱가포르에 갔을 때 볶음밥 만드는 로봇을 봤던 것이 몇 년전이니.
로봇이 더 맛있게 음식을 만든다기 보다는
인건비 절약이나 빠른 조리에서 의미가 큰 것 같다.
가격이 몇 천만원이라도.
몇 년 문제 없이 사용한다면 오히려 식당 주인 입장에서는 이익일 것이다.
더 많이 생산되면 로봇 가격도 저렴해질 것이고.
이미 키오스크 자체도 주문을 받는 로봇이라고 생각하면 되니.
아마도 요식업의 인력들은 많이 로봇으로 대체될 것 같다.
바른치킨에서 도입한 치킨 튀기는 로봇을 봤는데
신기.
로봇이라기 보다는 로봇팔인데..
일부 파스쿠치 같은 카페에서 도입한 바리스타 로봇같은 모양이다.
정말로 로봇이 치킨을 튀기고 있다.
어느 정도까지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뜨거운 기름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은 좋은 부분 같음.
고장이 나면 바로 운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 확산될 것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저렴해질 수 있는지, 더 맛있는지 여부가 관건인데
지금은 로봇 가격이 높으니 가격은 큰 변동은 없을 것 같고
맛은... 좋다고 하긴 어려워도 일정한 맛을 유지 시켜주지 않을까?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사람이 만드는 음식을 먹고
일반 사람들은 로봇이 만드는 음식을 먹을 것 같다.
우주소년 아톰과 같은 사람 형태의 로봇이 나오기는 시간이 걸려도
단순, 반복 작업은 확실히 빠르게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주문한 치킨의 맛은...
흠...
잘 모르겠다. 보통.
상호 | 바른치킨 삼각지 로봇점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 1층 |
전화 | 02-797-8282 |
영업 시간 | 16:30 - 00:30 |
주차 | 어려움 |
재방 | OK |
추천 | ★★★◐☆ 무난 |
다음 플레이스 | 5 / 5 |
네이버 플레이스 | 4.6 / 5 |
구글맵 | link |
서빙 로봇까지 있으면 완전히 미래 식당의 모습
로봇이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튀김기에 넣을 치킨을 분배해 놓으면 로봇팔이 튀김망을 들고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투김다.
4개 정도를 동시에 튀길 수 있는 것 같음.
로봇팔의 손맛...
구경하는 것이 꽤 재미있었다.
이 로봇 팔을 쓰면 여름에도 치킨집 아르바이트가 좀 편해질까?
그런데 조리 시작과 마무리는 역시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키오스크 + 서빙 로봇 + 조리 로봇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규모의 식당도 1인 또는 2인이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배송 로봇도 준비 중인데
이런 로봇의 등장은 요식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치킨만 주문하기 아쉬워서 골뱅이 무침도 주문
이런 골뱅이 무침은 로봇이 못 만들겠지
나중에 요식업을 하려면 치킨집보다는 골뱅이 무침집을 해야겠다.
로봇이 만든 치킨의 맛은... 놀랍게도... 평범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