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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U] 육개장 사발면의 추억

bass007 2022. 12. 15. 00:00

BP's : 라면이 주식일 때도 있었는데 

이제 라면은 한 달에 한 번도 안먹는 것 같다. 

라면 대신 먹을 것도 많아졌기 때문이지만...

소화가 잘 안됨 -_-; 

그래도 가끔 컵라면이나 라면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매번 후회한다) 

컵라면은 육개장 사발면이나 김치 사발면으로...

어릴 때 이 컵라면을 먹고 너무 놀랐다. 

그냥 라면은 끓이기 아주 어려웠는데.. 이 라면은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니..

그리고 당시에는 육개장 사발면 위에 그림 카드가 하나씩 들어 있었다. 

연필이나 볼펜으로 그림 카드에 있는 선을 따라 그리면 만화 캐릭터 등이 그려지는...

이걸 모으기 위해서 엄청나게 사발면을 먹었고 

이걸 딱지처렴 아이들과 교환도 하고 내기도 했는데..

이 그림 카드는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대부분 하나는 나오는데, 이미지도 보기 어렵다. 

이걸 검색어 뭘로 찾아야 하나?

그리고 거북이 플라스틱 장난감도 들어 있었다. 꼬리를 물어 연결할 수 있는..

이건 검색해보니 있다. 

육개장 거북이 장난감 

 

80년 대 라면에 들어 있었던 장난감

[출처] 1980년 대 국내에 출시된 라면에 장난감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는데, 생각할 수록 매우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보통 먹을 것에 완구가 동봉되어 있는 것

egloos.zum.com

그리고 그림카드 사은품을 여기에서 찾았다.

삼양 컵라면에 들어 있던 그림틀이라고 하는데..

내 기억에는 육개장 사발면에 들어 있었다.

아무튼 당시의 장난감을 모으기 때문에 인기가 아주 많았음. 

그 때 모았던 그림틀 가지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언제인가 모두 버려졌음 ㅠ ㅠ)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오래간만에 사발면을 먹었다. 

나만의 사발면을 조리법은 

황태채와 건새우를 조금 넣는 것.. 

그리고 라조장을 살짝 넣는다. 

맛이 훨씬 풍부해짐. :) 

건새우와 황태채는 상시 준비 

CJ비비고의 신제품 치킨 고수만두도 먹어봤다. 

보기에는 그냥 한입만두인 것 같은데 

고수향이 작렬한다. -_-; 

고수 좋아하는 사람은 몰라도 싫어하는 사람은 기겁할 정도임. 

나는 좋음. 

사발면은 편리하게 먹는 제품이지만. 

용기에 먹으면 쓰레기 분리가 어렵기 때문에 

별도 용기에 넣어서 뚜껑을 닫고 기다렸다 먹는다. 

나 같은 사람을 위해서 사발면을 봉지라면으로 만들어 주면 안될까? 

사발면 용기를 바로 버리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