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2022) - 박찬욱 감독

bass007 2022. 7. 2. 01:01

BP's :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개봉일 관람. 

사실 개봉에 맞춘 것은 아니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있는 문화의 날에 맞춰서 갔음. 

문화의 닐은 7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영화를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예고편도 안보고 갔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는 몰랐고 

탕웨이와 박해일님이 나온다는 것만 알았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더 쟁쟁한 배우들이 나온다.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를 거의 다 봤지만, 꼭 보려고 하지 않는 것은...

어떤 영화라고 하더라도 불안하고, 불편하기 떄문. 

헤어질 결심은 그런면에서 앞의 다른 영화들과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나오는 장면들은 살짝 거슬렸다. 

꼭 이러헥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장면들. 

아무튼 나는 처음에 이 영화가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다가. 

스릴러, 추리물이라는 것을 알고 좀 놀랐다. 

이제 우리나라 대표 감독들은 세계적인 거장이 됐구나 라는 생각과. 

한국 영화라서... 라는 말은 안들어도 될 것 같다.

화면, 음악이 아주 멋지다. 

그리고 이 영화를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 탕웨이... 

영화배우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보는 내내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이 떠올랐다.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기준은...

영화를 보고 떠오르는 메시지...

그리고 그 영화와 관련된 정보를 얼마나 찾아보는지..

감독이나 주연배우의 영화를 다시 찾아보게 만드는지에 따라 달렸는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아주 좋은 영화.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를 다시 찾아보게 됐고, 배우들의 출연작도 다시 챙겨보게 됐다. 

지구 최후의 밤, 북오브러브를 보려고 함.  

 

추천 : ★★★★☆ 완성도의 상향 평준화. 연출, 연기, 미술, 의상, 음악... 흠 잡을 곳이 없다. 

뒤에 이야기가 살짝 빨리 진행되는 것 같은 부분만 아쉬움.  

다음 영화 : 8.3 / 5 

네이버 영화 : 8.47 / 10 

imdb : 7.4 / 10

Rotten Tomatoes : 

 

줄거리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
그들의 <헤어질 결심>

극장에 사람들 엄청 많았음. 

탑건 다음은 토르 인 것 같다.. 

토르로 도배함 

토르도 보겠지만. 나탈리 포트만의 달라진 모습은 생경하다. 

극장도 이제 더 비싼 프라이빗 관들이 생겼다. 

아주 재미있게 봤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