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BP/CL] 잠실 석촌호수 벚꽃 - 이번 주까지
bass007
2022. 4. 13. 00:00
BP's : 벚꽃이 지기 전에 돌아봐야 하는 곳이 몇 군데 떠올랐는데
이게 시기가 있으니 사람들이 몰려도 딱 맞춰서 가야 한다.
물론 아침 일찍 일어나면 좀 더 편하지만
어쩌다보니 사람들이 몰릴 때 방문.
지난해에도 많았는데
올해는 거의 폭발 수준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느꼈던 인파.
크리스마스나 연말의 강남역 지하철을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병목 현상?이 있는 초입만 넘으면 걸을만하다.
석촌호수는 송파대교를 사이에 두고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가 있는 쪽과
롯데타워가 있는 곳으로 나뉘는데
일조량 차이 때문인지 롯데타워 쪽은 벚꽃이 지기 시작했고
매직 아일랜드 쪽은 좀 더 남아 있었다.
비만 안오면 이번 주까지는 볼 수 있을 듯.
돌아다니면서 보니 재미있는 것이
벚꽃을 머리에 꼽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떨어진 벚꽃을 꼽고 다니는 것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곳곳에 조화로 만든 벚꽃핀을 파는 사람들이 있었다
1개에 2000원, 2개에 3000원.
카카오페이나 계좌이체도 하고... 아이디어가 좋다.
벚꽃 구경이 아니라 사람 구경....
참고로
차는 안가져오는 것이 좋다. 지하철 한 정거장 전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차들이 엄청 막혔음.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지만 뭘 사려면 한 참 기다려야 한다.
잠실에 왔으니 아구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