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ro/Twosum Pietro

[BP/TT] 숙대에 있는 일본 - 작은도쿄

bass007 2022. 3. 25. 00:00

BP's : 텐동에 대한 기억은 도쿄에 처음 갔을 때 먹었던 텐동 체인점 '텐야'

형이 아르바이트 돈 들어왔다고 데려가 줬다. 

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곳은 아니었지만 

그 때는 얼마나 맛있던지.... 

나중에 보니 일본 전국에 있었다.

다시 텐야에 가봤는데... 

기억과는 좀 달랐다. 

아무튼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텐동. 

연남동 근처에 텐동 파는 집들이 있고, 인천 텐동집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뒤에 텐동 전문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런데 그 튀기면 다 맛있다! 라는 기준이 좀 다르다. 

먹을만 한곳도 있는데, 실망스러운 곳도 있다. 

특히 메뉴가 많다면...다시 생각해봐야 함. 

튀김이라는 음식 특성상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데, 

주방에서 만드는 것이 다 보인다. 이건 다른 음식과 같이하기 어려운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텐동이 가장 맛있는 곳은 서울대입구 요츠야 였는데 

요츠야가 너무 커져서, 이제는 사장님이 주방을 맡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지만... 아무래도 그 미묘한 차이 때문에 맛이 다르다. 

작은 도쿄는 만들어졌을 때부터 사장님께서 직접 다 하신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맛의 편차가 거의 없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코리안 좀비 정찬성 스타일의 사장님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자리에 앉아서 텐동을 주문한다. 기본과 좀 더 많은 튀김이 나오는 것이 나눠져 있는데. 

기본만으로도 양이 충분하다. (달걀 추가는 필수) 

그런데 언제나 욕심을 부려서 장어가 들어간 텐동을 주문한다. 

다른 텐동집과 달리 썰어진 대파가 자리 앞에 있는데 이걸 곁들여 먹으면 느낌함을 잡아준다. 

1초에 1%씩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오면 사진 찍지 말고 바로 먹어야 한다. 

하지만 언제나 나는 사진 찍을 욕심 때문에 90% 맛만 느낀다 -_-; 다음에는 사진 안찍고 먹어야지....

여전히 맛있다. 

이 근처에 텐동집 라이벌 이치젠 메시야가 있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분과 튀김에 정통한 KH형님은 모두 작은 도쿄를 더 선호하신다. 

번갈아가면서 먹어보니 작은도쿄 쪽이 더 입맛에 맞다고. 

하지만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 기분에 따라 가면 됨. 

두 식당은 텐동 우등생끼리의 경쟁이다.

 

상호 : 작은도쿄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로 271 

전화 : 0507-1349-4450

추천 : ★★★★★

재방 : 정기적으로 방문 중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5 / 5 

네이버 플레이스 : 4.61 / 5 

구글맵 : 4.6 / 5 

주말, 공휴일 쉼. 

그리고 먹을 때는 꼭 여는 시간에 맞춰서 오는 것이 좋다. 

좌석이 몇 개 없고, 주문을 받으면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도 꽤 기다려야 한다. 

밖에서 대기하면 1시간은 생각해야 한다. 

입장 

내부는 아담하다. 뒤에 온 분들은 이 의자에 앉아서 대기 

주문을 하면 바로 튀겨주신다. 

화려한 기술 

여기 튀김이 맛있는게. 기름이 깔끔하다. 

기름 쓰는 집인데 오래된 얼룩이 없다.  

파와 피클.

이 파가 다른 텐동집과 맛을 확실히 구분해준다. 

국.... 

시치미... 간장도 있음.  

보통 그리고 장어 

가장 먼저 먹어야 할 것은 김 튀김.

김을 튀기면 이렇게 맛있다니. 

달걀도 추가. 파는 듬뿍 

맥주도 한잔. 

텐동에 맥주는 필수... 

푸짐한 식사다. 

파를 먹을 때 아삭 아삭 소리가 좋다. 

느끼함을 잡아줌

처음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먹어보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다음에는 간장도 사봐야겠다. 

여기 처음 문열 때 가족들이 와서 도와주시고 그랬는데. 

이제는 주인장과 아르바이트생 1분 이렇게 거의 운영하심. 

아무튼 처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맛을 내주시니 고맙다. 

텐동 먹고 싶을 때 언제나 생각나는 곳. 

아담하고 작지만 좋은 식당. 

좋은 식당은 무엇일까? 

내 기준은 오랫동안 반복해서 방문하는 집이다. 

다른 사람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집. 

가족과 함께 오고 싶은 집이 아닐까?

작은 도쿄는 그런 집이다. 10회 이상 방문. 

주변의 식당들이 어려운데도 잘 버텨주고 계시다. 

이런 광고는 무엇일까? 이상한 마케팅 같은게 아닐까?

녹차의 맛에 나오는 스파이 모집 광고 같은 걸까? 

그래서 들어가 봤다. 

유유브(유튜브 아님)와 함께 무언가를 하는 곳이었다. 

뭔가 비현실적인 그런 느낌의 홈페이지였음. -_-;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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