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TT] 클래식이 나오는 돼지국밥집 - 그레이스국밥

BP's : 국밥집도 이제 새로운 가게가 나올 때가 됐다. 시장통에 있는 정겨운 국밥집도 필요하지만 

좀 더 깔끔하고, 현 시대에 맞는 형태의 국밥집. 

그런 국밥집이 애오개역과 공덕역 사이에 있는 그레이스국밥. 

클래식이 흘러나오고 

수저가 종이커버에 제대로 쌓여있다. 

어떤 식당을 가든 수저가 이렇게 된 곳은 어느 정도 위생을 믿을만하다. 

그리고 여기 손님을 더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들어온 손님이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가게는 작지만, 수준은 아주 높다. 

국밥집의 혼잡한 분위기가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가볼만하다. 

밀양의 유명 돼지국밥집들. 

부산의 유명 돼지국밥집들 상당 수 가봤지만. 

이 그레이스 국밥이 나에게는 국밥집 우등생

 

상호 : 그레이스국밥

주소 : 서울 마포구 공덕동 240-13 1층

전화 : 02-6409-0900

추천 : ★★★★★ 국밥집의 우등생

재방 : OK 

위치 :

다음플레이스 4.9 / 5

그레이스국밥

네이버플레이스 4.57 / 5        

그레이스국밥 : 네이버

구글맵  4.5 / 5 

Google Maps

 

식당에 가변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이나 설명을 자세히 본다. 

어떤 것으로 썼는지, 어떻게 썼는지 그런 것만봐도 주인장의 성격이 드러난다 

송명섭 막걸리를 판매. 

수제맥주도 판매 

제대로 술을 판매하심 

원산지...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쓰는 국밥집은 찾기가 어렵다. 

여기는 모두 국내산 

체크인 확인은 전화로 

종이 커버를 쓰는 수저

이런 것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본찬

새우젓 등등 

정식을 주문하면 이렇게 나온다. 

1인상이지만 제대로 대접받는다는 느낌 

바쁜 점심시간에도 좋은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그 바뿐 와중에 버섯, 강원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해주심

배추김치 

국밥과 잘 어울린다. 

국밥집 김치가 너무 흐물흐물하다면 

너무 많이 준다면 

그 것은 지속하는 지구를 위해서 주인장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니 주의하자 

장염 같은거 걸리는 유행하는 이유가 있다. 

소면 

깍두기 

맛있어서 1번 추가함 

맑은 국물의 국밥 

잡내 거의 안남.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안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잡내가 안나야 한다는 주의 

한그릇 

소면 담궈서 먹고 

전도 먹는다 

밥 한그릇 말아서 

후루룩~!

행복한 점심이었다. 

국밥집 뿐만 아니라 

음식 종류에 상관없이 

이 정도 수준이 되어야 식당에서 밥먹고 싶어진다. 

이렇게 하기 아주 귀찮을텐데 

사소한 것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시는 주인장께 감사. 

더 잘되시길 

오늘도 기분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