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OVIE]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1 & 2) - 존 크래신스키(John Krasinski) 감독
BP's : 기다리고 있었던 숨참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전작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후속작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를 만족.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 보실 분은 감안
파트 2를 보기 위해서 1을 다시 한번 봤다.
꼭 1편을 봐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게 되면 왜 인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된다.
공포영화로 분류해야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렇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괴물과 마주칠 것에 대한 긴장감을 영화 전체에 두고 있다.
그리고 2편은 교차편집을 기가막히게 해서 각 중요한 부분의 긴장감을 극대화 했다.
그런데 이걸 좀 한번 정도로 줄이면 더 좋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감독이자 1편의 주인공이었던 존 크레신스키의 역할을 킬리언 머피가 하는데 아주 잘 어울린다.
1편 블루레이에 들어 있는 부가영상을 통해 영화에서 청각장애로 나오는 밀리센트 시몬스가 실제 청각장애인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영화 내내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던 크리쳐 없이 겁먹은 연기를 하는 배우들을 보면
배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이런 공포영화의 2편이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강약 조절에 실패한 것이 대부분인데
이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한 영화를 1부와 2부로 나눈 것 같이
잘 이어지면서 결도 비슷하다.
사운드와 비주얼이 주는 강렬함이 크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확실히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방법.
추천 : ★★★★☆ 전작의 긴장감을 충실히 이어간다. 숨막힘.
존 크래신스키(John Krasinski)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