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BP/찰칵] 가을의 성북천

bass007 2020. 11. 17. 00:00

BP's : 가을은 단풍, 낙엽이 있어서 좋다. 

그렇다고 여름이나 겨울, 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여름에는 파릇파릇한 숲이, 겨울에는 설경이...

봄에는 벚꽃이 있으니. 

응 ? 모두 꽃과 나무다. 

그러고보면 나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단풍이 더 사라지기 전에...

성북천을 산책 

그냥 지나면 길인데 

천천히 걸으면 산책로... 

흠 생각해보니 더 걸어다니려면 편한 신발을 신어야겠다. 

왜 이런 생각은 이럴 때만 나고, 지나면 까먹는 것일까? 

길이 예쁘다 

누가 노란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은행은 없다.  

오래된 사우나가 있다.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잘 안된다는데 괜찮으신것일까? 

빨리 이 고난이 끝나고 잘되시길 

더 많이 깔려 있는 은행잎

올해 늦은 모기가 극성이었는데, 은행에는 독성이 있어서 모기가 접근을 안한다고 한다. 

그렇게 따지면 모기약을 쓸 것이 아니라 이 버려지는 은행잎을 어떻게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음. 

두리번 

두리번 

한 50년 뒤에는 모두 아파트 밖에 남지 않는 것이 아닐까? 

오래된 집을 허물고 높은 아파트를 짓는데

그 아파트가 오래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길을 가는데 무언가 떨어져 있다. 

누가 쓰레기를 버린줄 알았는데 

로또 였다. 

누군가의 당첨되지 않은 꿈

여기도 이해충돌이

여기 맛있는 곳. 

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한번 더 가보고 싶었는데 일단 지금은 배가 안고프니...

아쉽지만 지나갔다.  

두리번 

지난번에 봤던 전통만두집

엊그제 만두국을 먹었지만 

또 먹고 싶어서 보다가.. 

일단은 보류. 

예쁜 집이 있었다 

오래된 한옥도 있다. 

윤희에게 에 나왔다는 카페 

한옥을 개조한 집

안가본 길을 가보기로 한다. 

정말 오래된 집

그러다가 발견한 고양이 친구 

약속에 늦었는지 휘리릭~ 

천천히 가도 된다. 

계단 조심해~ 

여기는 어릴 때 봤던 구옥들이 있었다. 

정겨워 보이는 

예전에 담 위에 이런거 많았음. 

위험하다기 보다는 옛날 느낌이 

골목이 옛스럽다. 

겨울을 기다리는 나무

더 올라가 본다 

와...담쟁이들이 

담벼락에도 가을이... 

수 많은 사람들이 오르락 내리락 했을 계단 

벽을 뚫고 나온 생명력 

좁은 골목길 

오래된 아파트

누가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단풍과 은행나무 

이 맨숀이 처음 생겼을 때 얼마나 멋졌을까? 

성북천...

잘 관리된 갤로퍼 

요즘에는 이런 차가 더 대단해 보임 

바뀌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원래 이 근처에 오래된 집들이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 보니 다 재개발 중이었다. 

이 공간만 남은 듯 

다시 성북천으로 

멋진 것들은 가까운 곳에 있었구나  

코스모스 

예쁘다 

지기 전에 봐서 다행이다 

신기 

자세히 보면 더 예쁘다 

트릭아트 

이런 깜찍한 그림이 

그래도 밤에 보면 무서울 것 같음. 

굴다리

황학동 시장 

사람들 많아서 옆으로.. 

아 이것은...

비디오는 전설의 이소룡 시리즈다.  

청계천 

종로 쪽과는 또 다른 느낌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이 있다. 엄청 큼

서울 여행 

작은 움직임을 노리는 사냥꾼

숨은 그림 찾기 

천안에서 온 버드나무가 있다. 

어떤 소리가 나서 가보니 집회가... 

오래 걸었으니 다이어트 성공...

그래서 오늘은 아예 식사를 거르기로 하고..

광장식당에 갔다 -_-; 

아 횡단보도가 왜 광장시장으로 나있는지...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내 상위 리스트 순대 아주머니가 

-_-; 

거기에 추억의 육회까지 -_-; 

오늘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