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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1003

[BP/한밤] 경기도 광주에 있는 강릉생선구이 /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BP's : 서울을 벗어나면 식당에 대한 정보가 급격이 줄어든다. 근처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감으로만 찾기에는 너무 어렵다. 요즘은 지방 식당들도 SNS 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더욱.... 실패한 경험이 많음. 그럴 때는 포스의 힘으로... 감으로 찾을 수 밖에. 곤지암에 갔다가 주변 식당을 보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별로 없다. 다 고기집, 칼국수집만... 그러다 찾은 생선구이 전문점. 크로바 쇼핑이라는 수퍼마켓 옆에 있는 곳인데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 상호도 강릉 생선구이.. 가격도 적당하고 반찬도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강릉의 생선구이만큼의 선도가 아닌 것은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 그래도 생선 정식은 마음에 들었음. 근처에 있는 대로변의 식당들보다 훨씬 낫다. 상호 : 강릉생선구이 주.. 2022. 4. 18.
[BP/한밤] 잔치국수 '옛집' / 삼각지 BP's : 삼각지의 오래된 국수집 '옛집국수' 오랫동안 버텨온 이 집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삼각지가 이렇게 주목 받을 줄이야. 메뉴는 단촐하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칼국수, 수제비, 김밥. 아침에는 국밥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잔치국수와 김밥. 비빔국수는 나랑은 잘 안맞았음. 주력 메뉴인 잔치국수와 김밥을 주문했을 때 가장 만족스러운 집. 가격이 오르긴했지만 그래도 다른 곳보다 저렴ㅎ다. 앞으로도 계속 있어주길. 상호 : 옛집 국수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길 26 전화 : 02-794-8364 추천 : ★★★◐☆ 재방 : 국수와 김밥 먹으러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3.8 / 5 네이버 플레이스 : 4.29 / 5 구글맵 : 4.2 / 5 여기 정말 하나도 안바뀌.. 2022. 4. 16.
[BP/한밤] 츠케멘 '멘쇼' - 건대입구 BP's : 무얼 먹을까? 라고 했을 때 최근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츠케멘. 홍대에 대부분 몰려 있어서 가고 있는데 예전에 가봤던 멘쇼가 떠올라서 건대로 이동. 여기 유흥가는 아직도 잘 되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건대 앞에 엄청난 상권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곳은 한아름 볼링 프라자 옆 화양 제일 전통시장과 오코노미야키집 하나 쪽 골목. 여기 아기자기한 식당이 많이 모여있다. 지난번에 방문했던 초라멘은 사람이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이날 보니 많은 대기열이.. 역시 제대로 하는 집은 사람들이 몰린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츠케멘은 주문과 함께 만들어지기 때문에 좀 늦으면 많이 기다려야 한다. 맥주와 추가 토핑까지 주문. 매운 츠케멘과 일반 츠케멘. 잠시 기다리니 츠케멘이 나.. 2022. 4. 3.
[BP/한밤] 멘타미(麵民) - 숙대입구 미소라멘 BP's : 남영동, 삼각지, 용산이 이렇게 관심을 받을지는 몰랐는데. 아무튼 최근 1년 사이에 이 부근이 많이 바뀌고 있다. 여기 정말로 오랫동안 바뀌는 것이 없는 동네였다. 그런데 아무래도 서울의 중심이고 이태원, 경리단길, 해방촌 순으로 식당과 카페들이 확장하다가 이제는 남영동과 삼각지, 용산 쪽으로 조금씩 옮기고 있는 듯.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새로운 상점들이 생기는 것은 좋지만, 조금 우려되는 것은 기존에 있던 가게들이 사라지는 것. 아무튼 이 동네는 급변하고 있다. 근처에 라멘집은 길건너 츄르츄르, 열정도의 하나모코시 정도인데 남영돈 쪽에는 라멘집이 없었는데 생김. 원래 여기 제육볶음 파는 곳이었는데, 가게가 바뀌었다. 그리고 대각선에 있는 순대국집도 사라짐 -_-; 화양연화,.. 2022. 3. 30.
[BP/한밤] 건대입구에 있는 중국 - 송화산시도삭면 BP's : 건대입구의 남쪽은 이제 대림과 함께 차이나타운이 된 것 같다. 한글보다는 한자 간판이 더 많고, 판매하는 제품들도 중국 시장에서 파는 제품들. 코로나 19 시국에 중국에 갈 수는 없지만 실제로는 지하철만 타면 중국에 간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몇 개의 큰 음식점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매화반점과 송화산시도삭면. 매화반점은 꼬치구이 중심, 송화산시도삭면은 도삭면과 딤섬 중심. 송화산시도삭면은 많은 건대입구 중국 식당에서도 유명한 식당.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차 있고, 대기해야 한다. 도삭면을 파는 곳들이 몇 곳 있지만, 완성도와 맛 면에서는 확실히 괜찮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갈만한 식당이냐? 라고 한다면 고민이 될 것 같다. 일단 사람이 너무 많고, 몰려드는 사람들을 감당하기에는 너.. 2022. 3. 29.
[BP/한밤] 팔진향 / 사당역 BP's : 사당역에 식당들은 많지만 갈만한 곳은 손에 꼽는다. 사당역과 붙어있는 파스텔시티에는 식당들이 모여있는데 최근에 중식당 팔진향이 문을 열었다. 북경오리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일반 중식당보다 좀 더 고급을 추구. 자장면이 만 원이다 -_-; 예전에 이 건물에 있던 티원보다 확실히 더 비싼.... 여기 룸이 많아서 안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룸은 코스를 주문해야한다고... 그나마 평일 코스는 가격이 적당하다. 이 날은 시나 누님께서....국정을 우려하시며 얘기하자고 사주심.(그러나 우려가 -_-;) 이야기하는데 집중해서 음식의 맛은.... 기억이 안난다. -_-; 는 아니고 아무튼 괜찮았음. 이 정도 수준이 이어지면 파스텔시티의 식당 중에 상위권을 차지할 것 같다. 룸이 여러 개.. 2022. 3. 28.
[BP/한밤] 원효로에 있는 부산 떡볶이 '무바' / 남영동 BP's : 부산떡볶이의 느낌은 꾸덕한 양념속에 파묻힌 가래떡. 그리고 어묵 사이에 있는 물떡. 뭐 그런 이미지인데 언제나 부산에 가면 맛있게 먹고 온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이 부산의 떡볶이 맛을 재현한 곳이 있다. 원효로 열정도 골목에 문을 연 무바. 원래 여기 다방구 자리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 골목의 신비로운 느낌과 잘 어울리는 떡볶이집이 생겼다. 그런데 떡볶이가 중심이지만 주점을 표방하고 있다. 내부가 칵테일바처럼 생겼음. 떡볶이와 어묵, 튀김, 점심 한정으로 텐동을 판매. 저녁에는 안주삼아 술 한 잔씩 하는 것 같다. 떡볶이가 가장 괜찮았고, 튀김은 음.... 선택인 것 같다. 부산식 떡볶이를 서울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반가웠음. 상호 : 무바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43-18 .. 2022. 3. 22.
[BP/한밤] 용산에 있는 홍콩 '로스트 인 홍콩' / 신용산역 BP's : 신용산역 1번 출구에 독특한 식당들이 생기고 있다. 이전에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 젊은층도 몰리고 있고. 많은 식당들이 생기는 데 효뜨 앞에 로스트 인 홍콩이라는 홍콩음식점이 생겼다. 꺼꺼라는 중식당도 있는데, 나름 경쟁구도가 만들어졌음. 메뉴는 중국식 바베큐와 깐양국수, 볶음밥 등. 적당히 주문을 하고 앉으니. 정말 홍콩에 온 기분이다. 처음 홍콩에 갔을 때 먹은 완탕면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아무튼 외부와 내부 모두 홍콩 분위기를 제대로 냈다. 그런데 정작 음식은 살짝 아쉬움이 있다. 비비큐는 잘 만들었는데 밥이랑 조화가 잘 안된다.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음식이 살짝 식었음. 깐양국수는 깐양 조금 국수.... 고명이 너무 적었다. 음식양에 대해서 큰 불만이 없는 편이지만, 애.. 2022. 3. 21.
[BP/한밤] 굴짬뽕을 찾아서 / 가부(嘉富) 성신여대입구역 BP's : 맛있는 굴짬뽕을 찾아서. 겨울에는 중국집들이 굴짬뽕을 기간 한정으로 파는 곳들이 있다. 물론 다른 계절에도 굴짬뽕을 파는 곳들이 있지만 제철 메뉴라 겨울에 먹는 것이 맛있다. 성신여대 부근 식당에 정통한 YE에게 몇 군데의 중식당 정보를 입수. (YE 말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성북구청 직원, 성신여대 직원이 많은 비중일수록 맛집의 확률이 높다고) 그리고 검색을 더해서 공부, 보배반점, 가부, 왕쓰부, 요리왕 등의 중식당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부(嘉富)에 먼저 방문. 동네의 사랑을 받는 중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굴짬뽕 판정단의 굴짬뽕 평가는 - 수준 이상의 굴짬뽕이다. - 맛있다 - 국물이 시원하다 라며 전체적으로 우수한 판정을 내렸다. 다만 나쁘지는 않았는데 요리에 대해서는 뭔가 차별화가.. 2022. 3. 8.
[BP/한밤] 오복수산 한남점 - 해산물덮밥 BP's : 이태원이 이전 같이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지만 사실 해밀턴 호텔에서 녹사평역까지 부분이 사람이 줄어든 것이고 제일기획 맞은편부터 나인원 한남까지는 오히려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홍대입구가 몰락했지만 연남동이 북적이는 것처럼 이런 추세도 유행이 있다. 이태원 폭스바겐 매장 뒤에 있는 해산물 덮밥집 오복수산. 해산물 덮밥이라는 품목을 잘 잡아서 연남동에도 있고, 압구정에도 있고 연이어 확장세. 예전 연남동의 술집에서 시작해서 많이 성장한 식당. 이태원점은 한번도 안가봐서 방문. 주말과 식사시간에는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잘 피해서 가야 한다. 안에 들어가면 몇 개의 테이블과 카운터석이 있다. 아무튼 기본 해산물 덮밥은 19000원이고 토핑에 따라서 35000원까지. 더 추가 토핑을 할 수도 있다... 2022. 3. 6.
[BP/한밤] 제주와는 다른 - 은희네 해장국 성북길음점 BP's : 서울에 은희네해장국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나도 반가웠다. 제주도의 유명 식당이 서울에 분점을 낸다니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그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제주도 은희네 해장국과는 전혀 다른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예전 포항 덮죽같은 일.. 그런데 덮죽도 끝난 일이 아니다. 잠잠해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 관련링크 '덮죽' 관련 상표 무주공산…법적 판단 장기화 가능성도 출원, 이의신청, 불복심판 등으로 아직 정식등록된 표장 없어 이주환 의원 "당국서 소비자 기만 의사 등 적극 검토 필요"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지난해 메뉴 도용 또는 표절 논란으로 세 news.naver.com 급하게 식사를 해야할 일이 있어서 입장. 내부를 보면 제.. 2022. 3. 3.
[BP/한밤] 한밤의 타코야키 BP's : 오래간만에 한강 산책을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타코야끼 트럭.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마력의 푸드 트럭. 뭔가... 같은 음식이라도 푸드 트럭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느낌. 사실 이 자리는 잊을 수 없는 푸드 트럭을 만난 곳이기도 하다. 기꾸에 초밥을 먹으러 가다가 어떤 순대 트럭을 만났는데, 조금만 먹으려고 하다가 기꾸보다 맛있는 순대를 먹었던. 그 트럭은 지금 어디에 있을지... 아무튼 푸드 트럭에서 타코야끼를 구입. 좀 기다리기는 했지만, 타코야키는 기다리면서 만드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으니 지루하지는 않았다.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역시나 받자 마자 최대한 빨리 먹는 것. 입천장이 데일 정도였지만. 호호 불어가면서 맛있게 먹었다. 푸드 트럭이 오면.. 2022. 2. 27.
[BP/한밤] 갈비보다 갈비탕 - 본수원갈비 / 과천 BP's : 입맛이 까다로운 분께서 본수원 갈비 갈비탕을 꼭 드셔야겠다고 주장하셔서 본수원갈비 과천점으로. 나는 원래 음식점은 무조건 본점을 가야한다는 주의인데 본점과 과천점을 가본 결과. 여기는 과천점으로 간다고 큰 문제 없음. 지난번에 1인 = 1인분을 주문했다가 갈비에 질려버려서 -1인분으로 주문하고 갈비탕을 주문. 저녁에도 갈비탕만 드시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여기 들어갈 때 입장 체크를 제대로 안한다. 작은 식당도 아니고 이 근방에서는 꽤 큰 식당인데 이렇게 허술한 곳은 처음 봤음. 그리고 뒤에 온 분들 분명히 일행인 데, 떨어뜨려 앉게 해서 손님으로 받았다. 다른 식당들은 이런 쪼개기를 원천 금지하는데 원래 프런트에 있는 분께서는 난감하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다가. 뻔뻔한 손님 일행들 때.. 2022. 2. 26.
[BP/한밤] 매콤 붕어빵 - 효창공원 2번 출구 효원잉어빵 BP's : 붕어빵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지만. 모든 업계가 그렇듯... 차별화된 가게들이 있다. 겨울에 찾게 되는 붕어빵도 마찬가지. 효창공원역 금양초등학교 맞은편 붕어빵이 다 붕어빵이지! 할 수도 있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여기의 차이는 팥의 맛보다는 위치?의 차이. 다른 붕어빵은 몸통에만 팥이 있고, 꼬리에는 없는데 여기에는 다 있음. 그리고 슈크림과 다른 곳에 없는 매콤한 붕어빵이 있음. 고추냉이가 들어간 줄 알았는데, 여기에는 김치가 들어있다. 붕어빵에 김치? 좀 상상이 안됐는데 의외로 어울린다. 김치만두라고 생각하면 됨. 신개념 붕어빵. 어느 업계에나 군계일학이 있다. 이 붕어빵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게를 열어야 함. TV에도 여러번 방영 기다리면서 봤는데 붕어빵.. 2022. 2. 23.
[BP/한밤] 메밀국수집 - 연(延) 노부(Nobu) 소바 BP's : 코로나 19라 실내에 있기는 그렇고, 누상동 탐험을... 여기도 한참 사람이 많더니 요즘은 시들해진 것 같다. 모든 곳이 그런 것 같다. 한참 인기를 끌면 그 인기를 끌어올렸던 곳들이 높아진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서 이동하거나 새로운 컨셉을 가진 가게들이 몰린 새로운 동네가 생기거나.. 그러면서 점점 인기가 식는... 종로, 홍대, 경리단...처럼 처음에 노부에 왔을 때는 참 참신했다. 그런데, 주변도 많이 바뀌고, 더 높아진 가격을 보고 물가가 올랐구나 라는 생각이... 한자는 연인데 왜 이름이 노부일까? 나중에 가게되면 여쭤봐야겠다. 상호 : 연(延). 노부 소바 주소 : 서울 종로구 누상동 53-1 102호 전화 : 02-3210-4107 추천 : ★★★◐☆ 소바를 좋아한다면 한번 방문.. 2022. 2. 22.
[BP/한밤] 정성손칼국수 / 용리단길 BP's : 용리단길이라고 불리기 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는 터주대감 식당. 칼국수와 만두국 등을 기본으로 보쌈과 전 등을 판매하는 곳. 가격도 저렴하고 빠르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인데 여기의 단점은 계산대. 퉁명하게 앉아계시는 주인장 께서. 말 없이 손가락으로 저 쪽에 앉으라고 휙 알려줄 때부터 이상했는데 괜찮은 칼국수를 먹고 나왔음에도 계산할 때 다시 손가락으로 휙휙 돌리는 모습을 보고 정이 떨어져 버렸다. 식당이라는 것이 맛도 중요하지만, 접객도 못지 않은데.. 칼국수 맛은 둘째치고 접객은 거의 낙제점. 열심히 홀에서 일하시는 종업원들이 무안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상호의 정성이라는 것은.... 종업원과 음식에만 적용되는 말인 것 같음. 상호 : 정성손칼국수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98-4 전화.. 2022. 2. 18.
[BP/한밤] 화덕피자 푸드 트럭 BP's :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피자 푸드 트럭. 그동안 여러 푸드 트럭을 많이 봤지만 피자를 파는 푸드 트럭은 처음 봤다. 그래서 당연히 호기심이 발동해서 방문. 이 피자 트럭의 존재는 이미 입맛이 까다로운 분께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고, 고르곤 졸라 피자와 불고기 피자 반반을 주문. 가격은 저렴한 1만원. 주문을 하면 미리 만들어 둔 도우에 토핑을 조금 해주신 뒤에 화덕에 넣어 돌리신다. 궁금했던 화덕은 전기 화덕임. 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피자가 돌아간다. 한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음. 내가 처음에 왔을 때 아무 것도 없는 화덕이었는데, 내가 온 뒤로 사람들이 밀려들면서 화덕이 가득찼다. 진 화덕피자.. 원래는 8000원이었.. 2022. 2. 10.
[BP/한밤] 붕어빵도 섬세함의 차이. 효공잉어빵 - 효창공원역 BP's : 추운 겨울 간식으로 적당한 붕어빵. 효창공원 2번 출구에 지역 대표급 붕어빵 가게가 있다. 점심시간 조금 지나면 대부분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는....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팥을 따로 만드시는지는 확인 못했는데, 반죽은 기성품을 쓰신다. (교체할 때 봄) 그런데 사람들이 여기에 몰리고 멀리서 찾아오는 이유는... 아마도 아주 작은 섬세함의 차이인 것 같다. 그동안 기다리면서 만드는 것을 유심히 봤는데... 다른 붕어빵 주인장들이 만드는 것에 비해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쓰신다. 그래서 충분히 붕어빵이 익도록 하고, 무엇보다 팥을 붕어빵의 몸과 꼬리에 골고루 분포하도록 한다. 이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음. 그런 섬세함의 차이가 맛의 차이로 이어진다. 바로 먹으면 언제나 맛있.. 2022. 2. 9.
[BP/한밤] 국밥 보고서 - 길음순대마을 소문난집 / 길음시장 BP's : 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서 시장에 있는 순대국집에 자주 갔었다. 아버지의 특성 상? 시장에서 음식을 절대 안드실 것 같았는데, 딱 한 군데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맛과 위생 수준을 맞추는 곳이 있었다. 나는 아버지가 순대국을 드시는 동안 국물만 조금 먹고 순대를 먹느라 항상 따라가는 것이 즐거웠다. 그러다가 그 순대국집이 사라진 뒤에 시장에 있는 순대국집에 갈 일은 없게 됐지만... 그래도 시장의 순대국집을 보면 언제나 그 생각이 난다. 우연히 길음시장을 지나다가 길음순대마을을 발견...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 입맛 까다로운 분들과 함께 순대국을 먹기 위해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면 순대국을 파는 곳들이 9자리가 있는데, 이 중 5~6개 정도가 영업 중... 가운데 소문난집에 앉아서 순대국을 주문했.. 2022. 2. 2.
[BP/한밤] 소스를 추가! 이웃집 샤브 - 성신여대 BP's : 예전 버거 바이블 자리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 한참 안나가던 자리인데 버거 바이블은 공덕역 쪽으로 옮겼다. 샤브샤브는 성신여대의 자랑 귀래샤브가 있지만 완전히 반대편이니 오늘은 이웃집 샤브로... 이전의 식당에 대한 기억이 있으니 같은 장소에 다른 식당이 있으니..이상했다. 전에 저 위치에는 이런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런 그림도 있었고.... 코로나 19라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만큼 있지는 않았다. 메뉴는 이웃집 샤브(11900원)와 전골. 전골에는 소고기가 빠진다. 여기에 칼국수와 죽까지 포함되니 괜찮은 구성. 김치도 아주 잘 어울렸다. 칼국수 면발이 다른 곳에 비해 아주 쫄깃했고, 죽도 맛있었다. 아쉬운 점은 소스. 입맛이 까다로운 분들과 함께 했는데 모두 입을 모아서 소스가 아쉽다는 말.. 2022.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