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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U] 정동길 고구마 튀김 BP's : 정동길에 고구마 튀김을 파는 아저씨가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보일 때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스트레스 해소겸 언제나 사먹었다. 최근에 정동길을 올일이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뵙고 바로 구입. 이제 이런 고구마 튀김도 비싸구나. 고구마 튀김을 먹으면 언제나 어릴 때 생각이 난다. 어릴 때 동네 떡볶이집에서 이 고구마 튀김을 팔았는데. 기름에서 갓 튀겨 나온 고구마 튀김이 얼마나 맛있던지.. 기름 때문에 종이를 접어서 만든 것에 싸주었는데. 고구마 튀김이 없어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다. 이제는 이런 고구마 튀김을 파는 곳은 흔하지 않고 패스트 푸드점에서 판매하는 감자 튀김은 많아졌다. 사실 이 고구마 튀김이 예전만큼 맛있지는 않다. 고구마 튀김 맛의 핵심은 기름에서 .. 2023. 6. 23.
[BP/BK]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 + 시장에서 장보기 BP's : 요즘 다시 부쩍 재미가 느껴지는 자전거 타기. 1호기와 2호기를 놔두고 3호기만 주로 타고 있다. 전기 자전거에 익숙해지니 확실히 기존 자전거를 타는 것이 부담된다 ㅠ ㅠ 전기 자전거가 운동이 안된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전혀 운동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주행 거리가 길어지니 자전거 타는 시간이 늘어난다. 오르막이 부담되지 않으니 좀 더 다양한 구간을 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남산 길 오르는 것도 힘들지 않고 가능하다. 전기 자전거 가격이 지금의 절반 수준만 되면 빠르게 확산되지 않을까? 이미 한강에서 전기자전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자전거 타기의 장점은. 산책의 여유로움 + 자동차의 이동성의 중간을 제공한다는 점인데 전기 자전거를 타면 그 장점이 2배가 된다.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 2023. 6. 22.
[BP/한밤] 청수메밀우동 + 빠뜨릭스 와플 / 여의도 BP's : 여의도의 오래된 메밀국수집 청수메일우동. 북창동 송옥과 함께 투톱으로 생각했었는데 최근 몇 번 가보니. 예전의 맛이 아니다. 메밀국수는 더 물러졌고, 장국도 연해졌다. 예전의 맛과 너무 달라서 비교해보려고 연이어 방문했는데 역시나 맛이 달랐다. 바로 옆 빠뜨릭스 와플은 여전히 맛있지만, 와플도 예전 맛은 아니다. 내 입맛이 바뀐 것일까? 아니면 제조법이나 주방장이 바뀌신 것일까? 상호 청수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12 전화 02-784-1559 영업 시간 11:00 - 20:40 / 20:25 라스트오더 주차 어려움 재방 추천 ★★★☆☆ 이제는 놔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다음 플레이스 2.9 / 5 네이버 플레이스 4.22 / 5 구글맵 4 / 5 오래된 여의도 식당 청수 가끔 생각.. 2023. 6. 21.
[BP/WU] 반찬 재활용하는 식당과 안하는 식당 구분하는 법 / 식당 반찬 재활용의 원인 분석 BP's : 얼마전 봐뒀던 제주도식 해장국집에 국밥원정대의 객원 회원이신 마이클잭슨 동호회 회장님과 방문. 국밥은 아주 깔끔했는데 주방이 보이는 곳에서 식사를 하다보니 치우는 모습을 다 보게 됐다. -_-; 그리고 깍두기를 비롯해 다른 반찬을 재활용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반찬은 안먹고 국밥만 대충 먹다가 나왔다. 기대했지만, 이번 일로 다시는 안가는 식당으로..(그동안 오래된 단골집 중에도 이런 곳이 꽤 된다) 국밥은 괜찮았는데, 왜 반찬을 재활용하는지. 생각을 해봤는데.. 이건 식당 주인의 문제도 있지만, 소비자의 인식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다 그렇지" "그렇게 까다롭게 먹으려면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라" "먹어도 안죽으니까 괜찮아" 라는 안일한 생각. 사실 반찬 재활용에 대해서.. 2023. 6. 20.
[BP/한밤] 봉천설렁탕 /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국밥 BP's : 좋아하는 식당도 자주 가면 뭔가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다. 그러다보면 가는 빈도가 줄어들기도 하고. 괜찮아 보였지만 처음만 가고 그 뒤로는 안가게 되는 식당들은 훨씬 많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꾸준히 방문하게 되는 식당이 정말 좋은 식당인 것 같다. 봉천설렁탕이 그런 곳 중 하나. 외래향과 함께 가장 많이 방문한 식당이 아닌가 생각된다. 원래는 설렁탕 먹고 싶을 때는 교대역의 이남장에 자주 갔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이 봉천설렁탕으로 가게 된다. 그렇다고 설렁탕 맛이 탁월한가? 라고 한다면 그런 것은 또 아니다. 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 적당한 가격,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설렁탕 먹고 싶을 때 수렴하게 되는 곳 중 하나. 상호 봉천설렁탕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708 전화 0507-1.. 2023. 6. 19.
[BP/한밤] 두 번째 방문 / 망원돈까스 BP's :원거리에 있는 식당은 다른 대안들도 있어서 다시 방문하는 것이 어렵다. 거리가 있는 식당을 두 번 방문한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에 들었다는 것. 망원돈까스는 한 달 사이에 두 번 방문했다. 맛, 가격, 친절.. 모두 만족한 집. 대단한 음식점이다. 돈까스집은 많지만,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일정한 품질로 적당한 가격에 내준다. 식당에 오는 다른 손님들도 대부분 단골이다. 메뉴를 고르지 않고 거침없이 정하기 때문. 기본적으로 음식의 수준이 좋고, 접객을 하는 직원분이 친절하시다. 가격도 이 정도면 고물가 시대에 괜찮으니. 이런 식당이 집 근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호 망원돈까스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동 400-12 1층 전화 02-323-1666 영업 시간 11:00 - 21:20 주차 어려.. 2023. 6. 18.
[BP/한밤] 영등포에 있는 나주 / 원조나주곰탕(남평식당) BP's : 아침식사가 가능한 국밥집 중 하나. 영등포 원조나주곰탕. 남평식당이라고도 하는데 나주에 있는 남평식당의 가족이 하는 곳이라고 한다.(식당에 써 있음) 이 식당은 특이하게 3층에 있다. 웬만한 식당은 2층에 있어도 잘 안되는데 이 곰탕집은 저녁 영업도 안하는데 위치도 3층이다. 그 것 하나로 이 집의 경쟁력은 입증된 셈. 맑은 국물의 곰탕이고 갈비 곰탕을 주문하면 넉넉한 고기가 나온다. 아쉬운 점은 김치가 너무 짜다는 점. 국밥과 함께 먹기에는 어울리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김치보다는 훨씬 짜다. 하지만 나주까지 안가도 나주식 곰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상호 원조나주곰탕(남평식당) 주소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7길 7 카보드동우빌딩 전화 02-2677-5066 영업 시간 08:00 - 1.. 2023. 6. 15.
[BP/CM] 1983년의 16만 8000원 / 2023년의 16만 원 BP's : 무언가 가끔 막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자장면... 예전에는 출장 다녀오면 꼭 방문했던. 지금도 물론 가끔씪 먹고 싶어서 날을 잡에서 방문.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예상 외로 사람들이 없어서 사장님과 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오래간만에 나눴다. - 연휴라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없네요? = 요즘은 연휴에는 사람들이 다 시외로 나가니 오히려 없어요 얼마나 사람들이 없냐면, 40년 전에 자장면이 450원 이었는데 그 때 16만 8000원을 벌었어요. 가장 많이 판 날이기 때문에 내가 기억하고 있어요. 너무 사람들이 몰려서 사람 한 명 더 썼는데, 힘들어서 나가 떨어졌었어요. 그런데 40년이 지났는데 어제 16만 원을 벌었네요. - 음식 가격이 너무 싸서 그런 것 아닌가요? = 에이. 여기까지 찾.. 2023. 6. 13.
[BP/OTT] 액션 영화에서 명품 악역의 중요성 / 넷플릭스 '사냥개들(Bloodhounds 2023)' BP's : 넷플릭스에 다 비슷비슷한 드라마와 영화들만 있어서 한동안 안봤는데 김주환 감독의 사냥개들을 한번 봤다가 이틀만에 8부작을 모두 봤다. 그리고 액션 영화에서 악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최근 본 범죄도시3의 악역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냥개들의 박성웅님은 정말로 비열하고 악한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서 드라마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그냥 무섭고 잔인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표정, 말투,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명품 악역을 만들어 냈다. 신세계에서도 그랬지만,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내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주인공 역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악역은 그야말로 전문분야. 범죄도시 3의 악역에 박성웅 배우가 들어갔다면... 흥행에 더 성공했을 것이다. 사냥개들에서 아쉬운.. 2023. 6. 12.
[BP/WU] 다시 안 가게 되는 식당, 반찬 재활용 하는 식당 BP's : 식당에 방문했는데 아직 설거지가 제대로 되지 않은 그릇이 나왔다. 정중하게 바꿔달라고 요청한다. 집에서 설거지를 해봐도 이런 실수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핟. 대부분 아르바이트 직원 분들은 죄송하다고 말씀하시고 바꿔주시지만 아무 말도 안하고 휙 빼앗아 가는 분도 있다. 그냥 나오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러 가기도 귀찮다. 뭐 이 정도면 양반이다. 뭘 그렇게 까탈스럽게 구느냐?고 (말은 안하는 데 얼굴로 이야기하심) 하는 곳도 있다. 손님은 왕이다! 라는 말은 어느 정도 이상의 대가를 지불하는 식당에서만 통용되는 것인가 보다. 그리고 최근에는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반찬을 재활용하는 곳들을 너무 많이 만.. 2023. 6. 11.
[BP/한밤] 가족 외식 / 한촌설렁탕 부천 본점 BP's : 가족끼리 식사할 적당한 곳을 찾는 것은 아주 어렵다. 다양한 연령의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맞춰야 하기 때문. 그럴 때는 핵심 고객?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정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갈비와 냉면을 먹을 수 있는 갈비집으로. 프랜차이즈도 해서 서울 곳곳에 한촌설렁탕이 있는데 맛은 좀 다르다. 언제나처럼 본점을 추천. 한 건물 전체를 식당으로 쓰고 있고, 1층은 설렁탕, 2층은 소갈비, 3층은 돼지갈비 전문점으로 운영. 그래서 각 층의 만족도는 다를 수 있음. 2층 갈비집만 가봤는데, 여기는 꽤 괜찮다. 탁월하지는 않지만, 갈비 먹고 싶을 때 갈비 + 냉면을 먹을 수 있음. 설렁탕 전문점이니 설렁탕도 주문 가능하다. 주차도 편해서 근방에서 가족 외식으로 추천. 상호 한촌설렁탕 부천본.. 2023. 6. 10.
[BP/EBS] 2023년 6월 EBS 영화 / 대탈주, 돌아온 황야의 7인, 리턴 오브 사바타 BP's : 2023년도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다. 매일 매일 하루는 느리게 가는 것 같은데, 세월은 빠르게 지나간다. 짧은 인생. 영화도 좋은 것으로.... 2023년 6월 EBS 영화도 어떤 기획으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는 구성. 메릴 스트립과 홍콩 영화, 서부 영화 정도... 대탈주나 리턴 오브 사바타, 돌아온 황야의 7인은 OTT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챙겨보면 좋다. 추천은 대탈주... 그런데 이 영화 2주에 상, 하로 나눠서 한다. ㅠ ㅠ 쏟아지는 영화 속에서 뭘 봐야할지 모르겠는데... 영화를 2주에 나눠서 하다니 -_-; 이건 좀... EBS 영화 일요 시네마 (EBS 영화) 일요시네마(1) 가족 전체가 시청하기에 적합한 영화를 선정한다. (2) 어린이, 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선정.. 2023. 6. 9.
[BP/한밤] 상은북어국 / 서울 여의도 Since 1983 BP's : 여의도 3대 대구탕을 들려보고 여의도 토박이이신 KH 형님께 말씀을 드리니 '여의도 3대 대구탕?' 처음 들어보는데. 상은 북어국을 가봐라' 해서 상은북어국에 방문. 동태탕, 황태국, 아욱국을 판매하는 곳. Since 1983 업력이 대단하다. 가게 곳곳에 오래된 느낌이 가득. 모두들 동태탕을 주문. 여기 특이한 것이 물을 대접에 담아 주신다. 아주 예전 스타일. 반찬들과 동태탕이 담긴 쟁반이 나오고. 9000원 이라는 가격이 무색하게 양이 많다. 주변의 다른 손님들도 단골이신듯.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눈다. 주방 아주머니가 화를 잘 낸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내가 먹을 때는 그런 일은 없었음. 적당히 매운 동태탕은 식사로 제격. 3대 대구탕보다 이 쪽이 훨씬 괜찮았다. KH 형님 말씀으로는 북.. 2023. 6. 8.
[BP/한밤] 박찬숙 순대국 / 문래동 BP's : 나에게 문래동의 순대국은 '오복 순대국'인데, 근처의 박찬숙 순대국도 괜찮다는 제보가 들어와서 방문.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행동반경에서 떨어져 있어서 가지 못했는데, 직접 가보니 의외로 가까웠다. 상가 건물에 있어서 상호가 잘 안보이는 것이 단점. 근처까지 갔는데도 '어디에 있지' 라고 찾았는데 바로 앞에 있었다. 꽤 넓은 공간. 주변에 관공서가 많아서 그런지 점심시간에도 단체 손님들이 꽤 있었다. 순대국 보통으로 주문. 잠시 뒤에 팔팔 끓는 뚝배기에 순대국이 나왔다. 반찬은 김치 2종과 부추 그리고 새우젓 국물은 깔끔과 하드코어 사이에서 깔끔 정도. 내용물은 순대와 퍽퍽살이 대부분. 내장은 내장 순대국을 선택해야만 나오는 것 같다. 아무튼 고기가 너무 퍽퍽했다. 내용물은 아쉬웠지만.. 2023. 6. 7.
[BP/한밤]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 / 녹사평 BP's : 녹사평역 근처에 미국식 바베큐집이 몇 군데 있다. 라이너스의 바베큐, 로우앤슬로 그리고 매니멀스모크하우스 이 구석진 곳에 어떻게 바베큐 그릴을 넣을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식당. 하지만 가장 구석에 있어서인지 가장 내 마음에 든다. 라이너스의 바베큐는 정점을 찍고 힘을 잃어버렸고. 로우앤슬로는 ㅠ ㅠ 아무튼 그래서 매니멀스모크하우스에 가게 되는데 언제나 만족스럽다. 낮에만 가봐서 저녁 분위기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시끌벅쩍 할 것 같음. 가격도 적당하고 맛있는 맥앤치즈를 먹을 수 있다. 고기는 플래터로 시키고 원하는 것을 추가로 먹는 것이 좋음. 추천은 양지(브리스킷) P.S 아쉽게 이태원 상권 살리기 쿠폰은 적용이 안됨(서울페이) 상호 매니멀스모크하우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 2023. 6. 6.
[BP/한밤] 이조순대국 / 서울 용산 용문시장 BP's : 서울 용산 용문시장 근처의 오래된 순대국집. 이 근처에 순대국집이 몇 곳 있는데 그 중에 가장 깔끔하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나와서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고 있다. 특별한 맛보다는 괜찮은 맛을 내주는 곳.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런 수준의 맛과 청결함을 유지하는 곳도 없다. 멀리서 올 것은 없지만 근처에 있으면 방문해 볼만한 곳. 용문시장에 해장국집만 유명한 데, 이조순대국과 몇 군데의 오래된 괜찮은 식당들이 있다. 편육과 머릿고기 등이 괜찮으니 여러 명이 와서 먹기에 좋다. 최근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정비가 잘 안되고 있다. 사람을 더 쓰든지, 사람을 덜 받든지 결정을 내려서 품질을 유지해야할 것 같음. 상호 이조순대국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41길 54 전화 02-717-3387 영업 시간.. 2023. 6. 5.
[BP/한밤] 부산숯불갈비 / 오장동 BP's : 오장동에는 냉면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갈비집도 몰려 있다. 부산숯불갈비와 오장갈비 바로 옆에 갈비집이 붙어 있는데 부산숯불갈비에 자주 방문. 수입 양념갈비와 돼지갈비가 괜찮은 곳. 1970년에 창업하셨다는 데 소설가이자 식도락가이신 백파 홍성유 선생님의 인증이 되어 있는 곳. 반찬도 깔끔하고, 여사님들도 친절하시다. 어느 정도 먹으면 갈비탕, 냉면으로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양 조절을 잘해야 한다. 갈비탕 + 냉면 맛보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세트 메뉴를 마지막에 주문하는 것도 좋음. 상호 부산숯불갈비 주소 서울 중구 오장동 69-6 전화 02-2279-5821 영업 시간 10:00 - 22:00 주차 가게 앞 몇 대 가능 / 근처 공영 주차 재방 10회 이상 방문 추천 ★★★★☆ 돼지갈비, 소.. 2023. 6. 4.
[BP/한밤] 국가대표 도가니탕 '대성집' + 달인 꽈배기 / 서울 독립문역 BP's : 국가대표라고 하기에는 좀 과장스러운 면이 있지만 아무튼 도가니탕 하면 떠오르는 독립문역 대성집. 서대문 경희궁 자이 자리에 있을 때부터 다녔는데 하동관이나 다른 오래된 설렁탕, 곰탕집과는 도가니탕이라는 메뉴로 차이를 만든 곳. 오래간만에 방문했더니 도가니 탕 가격이 13000원이었다. 다른 곳 도가니탕이 17000원 이상이니 그래도 적당한 가격인 셈. 도가니 넉넉하게 들어 있고, 국물 맛이 뒤에 감칠만이 확 오는 것이 MSG의 그윽한 느낌이 확 온다. (조미료를 안쓰고 이런 맛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음) 아무튼 그래도 이 집 만의 특별한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끈다. 창업은 1950년 도. 1970년 대에 이전 주인에게 물려 받아서 서대문에서 장사하다가 개발로 독립문역으로 이전.. 2023. 6. 3.
[BP/WU]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들 / 밍크, 하루 BP's : 안수이네 고양이들 밍크와 하루는 이제 완전히 가족이 됐다. 아니 가족보다는 집안의 중심이랄까? 새로운 물건이 도착하면 언제나 관심을 보이는 데 가장 좋아하는 것은 쇼핑백, 박스, 비닐 봉지 등 본인들이 들어갈만한 도구들. 왜 고양이들은 박스를 좋아하는 것일까? 그리고 고양이들이 왜 벽을 긁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고양이가 주인공인 스트레이라는 게임을 해보니 좀 이해가 됐다. 그냥 긁을 수 있는 곳이 나오면 긁고 싶어짐. ㅋ 이 날은 밍크 눈이 아파서 측은해 보였다. 빨리 낫기를.. 밍크와 안수이를 지휘하는 대장님 오늘도 호기심이 가득하다.. 2023. 6. 2.
[BP/MJ] 강남에서 춘천 막국수 / 샘밭막국수 서초점 BP's : 막국수가 꼭 춘천이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파는 곳이 많아서인지 자연스럽게 경쟁을 하면서 맛이 상향 평준화된 것이 아닐까? 막국수가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하지만 먹어보면 또 평양냉면처럼 미묘하게 다르다. 서울에서 먹어본 막국수 중에는 우이동 춘천막국수와 성천막국수, 교대 샘밭막국수 서초점이 가장 괜찮았다. 교대에서 드물게 주차도 지하주차장에 편하게 할 수 있고 음식 값도 강남치고 부담이 적다. 주문할 때 막국수 곱배기를 주문하고 전과 두부 등 다른 음식을 주문하면 훌륭하다. 아쉬운 점은 높은 확률로 막걸리 한잔하시는 시끄러운 어르신들이 옆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점. 상호 샘밭막국수 서초점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5-8 지파이브센트럴플라자 지하1층 전화 02-585-1702 영업.. 202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