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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여의도/한식] 여의도 깔끔한 한식집 '김가 소반'

by bass007 2010. 7. 7.



상호 : 김가소반
종목 : 한식 (황태구이, 수육, 빈대떡 등)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번지 롯데캐슬앰파이어 B1-11호
전화번호 : 02 - 577-5457
주차 : 가능

회식 : 추천
가족모임 : 추천 
데이트 : 추천 (저녁시간)

좋은점 : 깔끔, 정갈
아쉬운 점 : 가격이 조금 높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할 부분.

BP's : 여의도 깔끔한 강추 밥집. 











여의도는 참 밥먹을 곳이 없는 곳이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몰려나오는 직장인들..

덕분에 12시 전후로는 어디를 가든 줄을 서야한다. 그래서 항상 여의도에 가면 좀 더 일찍 약속을 잡거나 뒤에 잡는다.

증권가가 많아서 괜찮은 밥집들이 좀 있는데.

그래도 멀리서 찾아갈만한 의지가 생기는 집은 찾기가 힘들다.

그저 밥을 먹는 요식행위를 해야하는 곳이 더 많다.

하지만 그 중에 갈만한 곳을 발견했다.

여의도 한식집 김가소반(盤)

소반 음식을 먹을 때, 음식 그릇을 올려 놓는 작은 상.



소반은 다리와 판으로 이루어지는데, 다리가 하나 또는 셋으로 된 것도 있으나 대부분 4개이고, 다리 위의 판에는 선을 둘렀으며, 여러 가지 조각으로 기교를 보인다. 모양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직사각형의 '책상반(册床盤:統營盤)'이 가장 많이 쓰인다.
 
소반은 생김새, 만든 고장의 이름, 만든 나무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이 붙는다. 모양을 보고 붙인 명칭을 보면, 직사각형으로 생긴 소반은 책상 같다 하여 '책상반'이라 하고, 판이 둥근 것은 '원반(圓盤)'이라 하며, 판이 반달 모양인 것은 '반달상[半月床]'이라 하고, 판 가운데가 뚫려 전골틀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상은 '전골상(煎骨床)'이라 하며, 직사각형으로 많은 음식을 올려 놓을 수 있는 큰 상은 '교자상(交子床)'이라 한다.

또 판의 모양이 12모이면 '열두모판', 8모이면 '팔모판', 6모이면 '여섯모판'이라 하고 판의 모양을 연잎[蓮葉]모양으로 조각한 것은 '연잎판'이라 한다

-출처 두산 백과사전



묵직한 놋그릇에 정갈한 반찬이 담겨져 나온다. 반찬 모두 깔끔하다


메뉴는 이렇다. 1/2만 파는 것 좋다.


돼지고기 수육. 역시 놋그릇에


잘 삶아졌다. 김치와 잘 어울린다.


황태구이. 이거 맛있다. 강원도 갈 필요 없음. -_- b


무우국. 이 것 역시 담백함 맛. 모든 것이 정갈하다.


조미료가 없는 국물..


밥도 잘 지어졌다.


수저와 젓갈도 마음에 든다. 우리 조상님들이 아주 현명하신 분들..

이쁘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내부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조명도 은은하고.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소반. 체크!!


커피가 빠질 수 없다. 주빈으로...


여의도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집 중 하나. 유명해져서 이제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처음 갈 때만해도 사람들이 적었는데.

이 곳은 나에게 커피 맛을 알게 해준 최차장님과 거의 처음으로 간 곳이다.

여기와 서대문 근처 커피집을 다니면서 커피에 대해서 눈을 뜨기 시작했다.

전혀 커피와는 상관 없는 사람이었는데. 커피와 차의 행복에 대해서 알려주신 최차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_ _)

아 여기서 갑자기 우리 MJ 팬클럽 회장님도 만났다.  :)



주빈도 이제 가려면 일찍 자리를 나서야겠는걸.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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