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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강남역/세꼬시] 자연산 잡어, 세꼬시 전문 강남역 '잡어와 묵은지'

by bass007 2009. 12. 9.

[BP/맛집/강남역/세꼬시] 자연산 잡어, 세꼬시 전문 강남역 '잡어와 묵은지'

상호 : 잡어와 묵은지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78-6 트라펠리스 지하 1층
전화 :  02-581-9294
주차 : 지하 주차장 가능

BP's : 강남역 근처에서 강추할만한 모임 장소










강남역 삼성전자 주위에는 사실 갈만한 식당이 별로 없다.

깔끔하고 전부 새로 생긴 것은 좋은데. 프랜차이즈나 어쩔 수 없이 먹어야하는 밥집들..

그중 횟집의 경우에 다들 비슷비슷하고, 나오는 것은 많은데 딱히 손이 안가는 그런 집들이 많다.

이럴때 생각나는 잡어와 묵은지...

이름은 잡어지만 탱탱하고 싱싱한 회를 묵은지에 싸먹는 별미를 선사해준다.



삼성전자 건물 바로 옆에 있음.


내부는 이렇다. 홀은 다찌 정도고...

작은 방들로 되어 있다.


점심메뉴는 정식과 매운탕, 회덮밥 정도..

저녁에는 잡어회나 세꼬시가 있다.

잡어회 진으로 주문...


깨죽...


묵은지...적당히 익어있어서 이것만 먹어도 사실 맛있다.


묽었던 계란탕...


회무침...


가자미 식혜였던 것 같음...


회가 아주 두툼하고 탱글 탱글하다.

활어회가 아니라 냉장고에 저온 숙성시킨 것이라고 들었는데..

그러면 씹는 맛이 아주 좋다고..


활어회는 현지에서 먹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몇시간 걸리는 차를 타고 와서

저녁에 손님 기다리다보면 활어의 의미가 별로 없다고 한다.

때문에 잘하는 회집에 가면 미리 회를 떠놓고 저온 숙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묵은지 위에 회를 놓고


가자미 식혜를 올려서


싸먹는다....


이건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_-; 향이 짙었는데 아무튼 같이 싸먹으니 그 것도 별미


회무침 양념을 같이 싸먹어도 맛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상추나 깻잎에 싸먹는 것보다 훨씬 궁합이 잘맞는다.


중간에 나온 조림...

무우가 맛있다.


올해 세번째 전어. 그러고보니 올해 전어 먹기 목표는 달성했다.

노릇노릇한게 아주 잘 익었다.


나는 전어회는 별로고 구이가 좋다. 순천식당 전어와 비등비등 할만큼 맛있었다.


매운탕..

서더리가 잔뜩 들어 있어서 시원했다. 좀 빨리 나왔으면 더 좋았을 뻔...


마끼는 볶음 김치가 올라간 녀석이 나왔다.


매번 "아 와인있었지..."라는 생각이..

다음에는 꼭 와인을 곁들여야겠다.

Beringer 랑 Robert Mondavi 도 보인다.

찜...

강남쪽에 좋은 회집이나 일식집도 많지만 

고래불이나 다른 곳들도 너무 비싸다.

아예 강남에서 회가 먹고 싶을 때는 이곳이나 자산어보를 추천...



오늘도 기분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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