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커피 파젠다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 293번지 그린파크상가 1층
전화번호 : 02-792-6007
주차 ; 가능 (가게 앞 또는 안쪽 아파트 주차장)
찾아가는길 : 국철 서빙고역서 하차 녹사평방면으로
영업시간 : 오후 10시 전후
휴무 :
예산 : 핸드드립커피 5000원~8000원.
가족모임 : 추천
친구모임 : 추천
회사모임 : 보통
데이트 : 추천
친절도 : 좋음
청결도 : 좋음
소음도 : 좋음
좋은점 : 커피맛 좋고, 친절하신 서버님들.
아쉬운점 : 차 없이 가기가 쉽지 않음.
BP's : 내가 좋아하는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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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 할까? 언제나 발길이 저절로 가는 파젠다.
사실 나는 커피를 몇년전까지만 해도 전혀 마시지 않았다. 마셔도 어떤 맛인지 구분할지 몰랐고(물론 지금도 큰 차이는 없지만)
왜 마시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다행인 것은 자판기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최차장님과 만나면서 커피맛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힘든 근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바리스타 평생과정을 수강하게 됐고, 언젠가 자신만의 카페를 내는 것이 꿈이 됐다는...
그리고 나에게 커피가 삶의 여유와 작은 행복이 될 것이라고 나에게 알려주셨다.
물론 처음에는 알지 못했지만. 몇 번 그렇게 핸드드립 커피집에 다니게 되고..
몇개월 뒤...점심을 먹고 그냥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나는 커피 맛을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
아....커피 한잔에 행복을 느낄 수도 있구나....
임안 가득히 퍼지는 커피 맛과 향을 그렇게 느끼면서 커피를 마시게 됐다.
그리고 그동안 관성적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했던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엔젤인어스커피 등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형편없는 커피를 판다는 것도 알게 됐다...
컵라면 같은 커피들...
그리고 몇 군데 단골집을 만들었고 ,,,,그중에 한곳 파젠다. 사람이 없고 조용한 곳.
오늘은 에스프레소를....그런데 이건 순전히 데미타스 때문에 마시게 된 것이다.
잔만 봐도 기분이 좋음.
맛있구나...하지만 아직 에스프레소보다는 핸드드립이 더 좋다.
블렌드 A를 뺴놓을 수 없지만, 오늘은 가요 마운틴으로....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아...내가 저 분노의 PDA 폰을 쓸 때였군....
이차장님도 폰 좀 바꾸시지..
싸가는 것은 더 저렴...
커피의 맛....핸드드립 커피로 나를 안내해준 최차장님, 그리고 이차장님께 감사 ( _ _)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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