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의외로 안 알려진 재미있는 영화 김씨표류기.
정재영님과 정려원님이 완전히 망가지는 영화인데.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볼 수 있는 일을 영화로.
조난을 당하는 것은 머나먼 섬이나 숲 속에서 이뤄지는 일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서울 안에서도 조난을 당할 수 있다.
그게 물리적일 수도 있고, 실제 그렇게 고립될 수도 있다.
서강대교를 건널 때마다 생각할 수 있는.... 가까이 있지만, 갈 수 없는 섬에 대한 이야기...
조난을 당한 사람은 그 섬 안에 있는 사람일까? 아니면... 아파트 안에 있는 나일까?
천하장사 마돈나, 나의 독재자 이해준 감독 작품 나의 독재자 이후 작품이 아직 안나왔는데, 후속편을 보고 싶다.
정재영님은 이런 연기 너무 잘 어울린다. 영화 보면 짜파게티 먹고 싶어짐.
추천 : ★★★★☆ 나름 리틀 포레스트...
줄거리
누군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Who Are YOU?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그가 신호를 보냅니다. HELLO!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홈피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
저 멀리 한강의 섬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리플을 달아주기로 하는 그녀.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그를 향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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