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남대문/냉면] 면수의 기억.,,,평양냉면집 부원면옥..

밤늦게 날아든 냉면 번개...남대문 부원면옥으로 ....

갑작스런 번개에 간 곳은 남대문..

원래는 을밀대로 가려고 했지만...주인할머니가 자리를 비우신 관계로 맛이 변해버려

다른 곳으로 이동..

남대문 부원면옥으로 갔다.

찾기는 쉬웠다. 회현역 5번출구로 나와서 시장쪽으로 가다가 첫번째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입구가 보인다(입구가 작아서 자세히 봐야함)

일이 늦게 끝나서 맨 마지막으로 조인...남대문은 벌써 문을 다 닫았다.

마지막 주문시간(오후 8시 30분)에 맞춰 아슬아슬하게 주문한 냉면...

평양식은 돼지고기로 육수를 내고 함흥식은 소고기로 육수를 낸다는데..

이쪽은 돼지고기...편육이 올라와 있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반대편 시장골목에 

냉면, 보리밥, 칼국수  3콤보 좌판을 이용하면 된다.

다행이다. 별로 안 불었다.

밍밍한 맛...다대기와 겨자를 넣으라고 하지만...난 그냥 밍밍한 그대로 맛이 좋다. 돼지고기 편육이 있다.

상당히 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면발은 괜찮았다.

종업원 분이 천천히 먹으라고 했지만.

나 때문에 퇴근 못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후루룩 먹었다.

맛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만한 가격에 참 경쟁력 있는 맛이다.

조금 아쉬운 것은 무 김치가 약했던 것..

무 김치는 오두산 막국수가 최강인듯...

면수를 따로 주는 것이 특이했다. 진하고 따뜻한 면수....

예전에 일본 소바집에서
 
무언가 따로 주길래 

"뭐지?"

했다가..

"뭐야 ? 별 맛없자나. -_-; ."

라고 했는데 그 후로 먹다보니

의외로 맛있다. 숭늉같은 느낌인데..

여기도 맛있었다.

밍밍한 국물과 면수...바뻤지만 홀짝 홀짝 두 잔이나 마셨다.

면 끓인 물...면수....무척 진해서 한잎 먹으면 컵에 면수 자욱이 남을 정도다.

내부는 이렇다. 마감이라서 정리하고 계심..

사인들...

체크~!

메뉴는 이렇다. 다음번에는 꼭 여러가지 메뉴를 먹어보리라...

빈대떡과 닭무침이 맛있다는데

지각해서 놓쳤다.  ㅠ ㅠ

가파른 계단으로 이어지는 2층이라서 오르내릴때 조심해야함

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

남대문 시장 구경도 하고..

다음에는 낮에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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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부원면옥

메뉴 : 냉면, 온면, 빈대떡..

연락처 : 02-753-7728

주소 : 서울 중구 남창동 47-10호 부원상가 2층

찾아가는 법 : 회현역 5번출구 시청쪽으로 걷다가 첫번째 우측 골목... 40m 정도.

2층에 있음.

주차 : 불가...주위에 유료주차장이 있으나,.

가장 좋은 법은 신세계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는 것이라는...

(물론 무료로 사용하려면 뭘 좀 사야한다..)

Good : 남대문 시장통에서 찾은 오래된 맛집.

한번 가볼만 한 냉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