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분당] 간만에 분당천 라이딩

앗 오늘은 로또 사야 하는 날이군..

람보르기니보다 희소성이 높은 G2X 를 봤다. 보면 볼 수록 이쁘다...서울에서는 첨 본 것 같음.

동네 매점 아저씨는 아직도 봉화마을에 계신가 보다.

아주 오래전부터 잔차 한번 타자고 했는데

오늘이드디어 그날..

콴과 잔차 미팅을 가졌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만만한 분당천으로..

에고 그런데 오래간만에 타니 확실히 엔진이 녹슬었나보다.

체력 급저하..

"이건 분명히 내 체력이 아니라 정비를 제대로 안한 잔차 때문이야.

쿠우님 샾에 가서 정비를 받아야겠다"하고

정자동 카페골목에 있는 쿠우님 샾에 갔음.

쿠우님 샾...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내 잔차이기 때문에 다른 잔차 봐도 딴맘이 안생긴다.

그래도 구경은 좀 해야지..ㅋㅋ 햐 잔차 가격이 엄청 올라버렸다.

분당 정자동에 가면 별일 없어도 꼭 들리는 쿠우님샾....누가 그렸는지 그림 정말 잘 그렸다.

이 분이 쿠우님...

일단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신다고 한바퀴 타보셨다.

"예 체인도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고 기어도 좀 뻑뻑하고

정비 받은지 꽤 됐거든여..." 라고 할려고 했는데..

쿠우님이 비앙키에서 내리시더니..

"괜찮은데요. 별 문제 없어여..." -_-;


엔진!!

허기진 배는 네이버 옆 국수 집으로...

메뉴는 이렇다. 콩국수 먹을까? 했는데..점심을 콩국수 먹어서

비빔국수로~~

국물이 참 그윽하다.

이만큼 잔차 타고 국수 먹고 가면 1kg 빠지는데 그게 참 마음대로 안된다. 둘둘치킨으로 향했다. 콴 잔차와 내 비앙키를 묶었다.

치킨 먹으면 운동한거 도루아미타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전거는 맛난 것을 더 많이 먹기 위해 타는 것!! ^^

올때 잔차 타고 올까? 했다가 저녁에 일도 해야하고 그래서 지하철 타고 왔다. 역시 접이식 자전거가 좋다.

땀흘리고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이야기 하고

즐겁고..보람찬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