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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봉하마을을 떠나며...

by bass007 2009. 5. 30.

봉하마을에서....

발인식....



봉하마을에서....

떠나는 운구차를 향해 조문객들이 흐느끼며 노란색 종이비행기를 던졌다...







봉하마을에서....

수거된 만장...



봉하마을에서....

돌아오는 길에 보니 봉하마을 주민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모내기를 하고 계셨다.



봉하마을에서....

봉하마을에 둥둥 거리는 소리를 내며 오토바이로 조문을 오는 사람들...이해가 안간다. 내가 아무리 오토바이를 좋아한다고 해도 저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역시 사람들이 다 생각이 다른가 보다.



봉하마을에서....

노란 리본..



봉하마을에서....

공식적인 조문은 끝났지만 . 조문객들은 계속 이어졌다.



봉하마을에서....

매점도 문을 열어...그 자리에서 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봉하마을에서....

정토원 가는 길도 열려서 마애석불도 보고 이 곳 저곳 돌아봤다.



봉하마을에서....

부엉이 바위 가는길은 올라갈 수 없었다.



봉하마을에서....

산에서 내려다본 봉하마을...



봉하마을에서....

정토원...



봉하마을에서....

봉하빵 가게도 문을 열었다.



봉하마을에서....



봉하마을에서....

봉하마을..



봉하마을에서....

봉하마을..



봉하마을에서....

봉하마을..



봉하마을에서....

봉하마을...



봉하마을 주민들은 다른 시골 분들과 마찬가지로 순박했다.

하지만 외지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셨다.

봉하마을에서....

KTX를 타고 돌아왔다. 꼭 해보고 싶었던 사이다와 삶은계란 먹기...참고로 KTX에서는 계란 안판다. 봉하마을에서 사왔음.









봉하마을에서 3일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운구차 위로 날아가는 종이비행기들.

내 뒤에서 흐느껴 우시면서 염불을 외시던 백발의 할머니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던 자원봉사자분들..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잃어버린 뒤에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별 볼일 없는 일들에 둘러쌓여 마치 그것이 중요한 것처럼 생각되어져서

진정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착각하게 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생각하자. 생각하자.

생각한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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