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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맛집/시청/콩국수] 1년에 한번....진주회관...콩국수...

by bass007 2009. 5. 25.

[맛집/시청/콩국수] 1년에 한번....진주회관...콩국수...

아저씨들의 음식? 콩국수...난 일찍부터 아저씨였음.



진주회관 콩국수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여름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생각 나는 음식 중 하나다..

구수한 콩국을 한번 먹어보면 콩국수 하면 이 곳이 떠오를 수 밖에...

예전 친구가 콩국수는 아저씨들 만이 먹는 음식이라고 했었는데..

-_-; 난 학생 때부터 콩국수를 좋아했다.


[맛집/시청/콩국수] 1년에 한번....진주회관...콩국수...

매년 500원씩 오르는 콩국수....이젠 8000원이다.



김치볶음밥과 찌개도 맛있다. 저녁에 고기를 먹는 사람도 있지만

여름에는 콩국수 손님이 많다.

[맛집/시청/콩국수] 1년에 한번....진주회관...콩국수...

꼭 ! 꼭 ! 점심 시간이나 저녁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가도록...



주문하자마자 아주머니가 선불로 받아가신다. 놀라지 말도록..


[맛집/시청/콩국수] 1년에 한번....진주회관...콩국수...

나왔다 콩국수...,



[맛집/시청/콩국수] 1년에 한번....진주회관...콩국수...

쫄깃한 면발....찐한 콩국물....콩만 갈아서는 이 맛이 안난다. 분명히 다른 무언가를 넣을 것...미숫가루? 같은거?



[맛집/시청/콩국수] 1년에 한번....진주회관...콩국수...

언제나 콩국을 다 마셔 버린다. 밥먹고 커피 마실 필요 없음.



낮에는 절대 가면 안된다. 사람도 많을 뿐더러 결혼식장 피로연에서 밥먹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얘기도 많다.

한그릇에 8000원은 너무 비싸다는..


이 가게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가게에 들어가면

아들에게만 알려줘야지요...라고 말하는 아저씨 사진이 여기저기 있는데

몇년 동안 가봤지만 주인 아저씨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아저씨는 새벽에 나오셔서 골방에서 콩국을 만드신 뒤

골프치러 가신다고 하는...

여의도에도 여의도 백화점 지하에 동생분이 하는 진주회관이 있다.

여기도 매번 만원...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진주회관과 붙어있는 가게들이 주차장까지 이 아저씨 꺼라고 하는데..

삼성이 예전에 이 가게터를 구입하려고 했더니..

주인아저씨가 '삼성 건물은 얼마냐? (확 사버린다 -_-;) '라고 반문 하셨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소문이 있다..


서비스나 가격을 두고 말은 많지만 확실히 여름되면 생각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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