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워낙 새 것들이 많아서..예전 것들이 더 새롭고 멋져 보인다.
우연히 가게 된 시골 읍내.
사람이 아무도 없다. 빈집도 많고.
가게도 별로 없고, 나라가 작다고 하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한 곳에 몰려 있는 것이 문제일 뿐.
더 작은 싱가폴 같은 나라도 있으니.
편리한 서울이나 도시에 몰려 살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기꺼이 불편한 것을 감수하고, 시끄러운 도시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살고 싶은 사람도 많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한낮에도 자동차 엔진 소리 안들이는.... 시골 읍내에서...
아주 좋은 기분으로 산책을 했다.
가축을 좁은 공간에 가둬놓고... 기르면..스트레스를 받아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안다.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걸어서 30분이면 다 둘러볼 읍내. 그동안 만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동네에 사람이 없는 줄 알았더니...식당에.... 다방에....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신기하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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