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전통시장

[BP/시장] 꽃게 - 노량진 수산시장

by bass007 2017. 11. 30.


BP's : 꽃게를 먹기위해 서해안을 가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어서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아쉬우니 형제상회에서 회도 주문하고, 해삼도 샀다. 

생산현지보다는 비싸지만, (뭐 거기서도 바가지 쓸 수 있으니..) 

그래도, 서울에서 가장 싱싱하고, 좋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것 같다. 


원래는 홍게와 대게도 생각했는데, 단골집 아주머니께서 꽃게가 쪄 먹기에 딱 좋다. 라고 해서 꽃게로 전환.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오면 어디를 갈까? 고민할 수 밖에 없는데...

아쉽지만 몇 번 시행착오를 통해서 단골을 만들어가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다.


2층에 있는 식당들도 무척 깔끔하다. 예전의 수산시장 생각하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회센타, 이런 것보다 좀 더 그럴듯한, 맵시있는 이름이면 좋을 것 같다. 


어디를 가도 좋지만, 모르면 회집에서 추천을 받아서 가면 좋다. (이 것도, 떄에 따라 다름...) 



노량진 수산시장에 처음오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어디에 가야할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



그래서, 일단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곳으로... 



이런 저런 구경.. 



사실 형제상회외에 다른 곳은 거의 안가봤다. 

주변에 친구들도 단골 가게들이 다 다름... 



까놓은 굴은 제외.. 



사용성?을 고려해서 튼튼하게 만들었겠지만. 언제나 불안... 



싱싱하다 



킹크랩, 꽃게 1kg에 4만원. 가격은 거의 비슷하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얼마나 좋은 게를 넣어주느냐, 서비스를 어느 정도 주느냐의 차이. 



형제상회는 오늘도 만원 



가격은 1인에 2만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잔골 가게로. 



옆집을 보니 연어머리도 판매. 



새우를 좀 주셨다. 이걸 아예 조금 더 샀어야 했다는 생각이... 새우가 의외로 맛있었다. 



대일수산.. 



그 옆에 보니 당진수산도 이렇게 가격표가 있다. 

형제수산이 잘되니 모듬회를 파는 곳이 늘어가는 것 같다. 

사진메뉴도 있고... 



다음에는 여기서 주문해보고 비교해 봐야 겠다. 



아무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사가지고 오는데... 계속 살아서 움직여서 놀랐다. 

트렁크에서 탈출하는 것은 아닌지.. 



형제상회 모듬회



해삼



게찜... 



이 때까지만해도 대게를 샀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잘 샀다. 



추사 35를 곁들였다. 



속에 알이 꽉찼다. 



-_- b 오래간만에 감동하면서 먹었다. 



살이 꽉 찼음. 



미안하다. =+=. 



꽃게가 이렇게 맛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싱가포르 페퍼크랩과는 또 다른 맛..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