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명작 - 살인의 추억(2003)

by bass007 2017. 11. 18.


BP's : 얼마 전 죽기전에 봐야 할 100편의 영화 라는 책을 누님 집에서 발견하고. 그걸 읽으려고 했는데. 너무 두꺼웠다. -_-; 

그리고, 살짝 훝어보는데... 내가 본 영화도 있고, 안본 영화도 있는데... 그 중에.. 죽기 전에 꼭 안봐도 되는 영화라고 생각되는 영화도 있었다. 

그런 기준이야 사람들 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 책 제목은 '내가 생각할 때 죽기 전에 봐야 할 100편의 영화' 라고 제목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ㅏ

아무튼 그 책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다. 

될 수 있으면 시간 날 때마다 영화를 보려고 하고, 자주 보는 편인데도, 아직 안본 영화가 많다. 


그래서, 무슨 영화를 볼까? 하다가. 

이전에 본 영화들을 고화질로 다시 보고 있다. 

본지 10년이 넘은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부분이 많았다.


살인의 추억은 지금은 사라진 종로의 극장에서 봤는데.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연쇄살인범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풀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인 '날보러 와요'와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된 '화성 연쇄살인'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건이라... 

사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이 영화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몰랐다. 


포스터도 송강호님(안면이 있는..ㅋ)이 웃고 있는 것만 봐서... 제목만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인가? 라고 생각했을 정도. 

다시 보니. 영화 곳곳에 봉준호 감독이 신경 쓴 여러 가지 부분을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봐도 재미있었다. 


자료를 찾아보니, 2013년 개봉 10년을 맞아서 관객들과 살인의 추억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도 있었다. 

알았으면 가봤을텐데.. 

이런 작품을 하나 더 만들어 줬으면... 


imdb에 해외에서 본 사람들의 반응이 올라와 있는데, 찬사가 가득하다.


imdb : 8.1/10 

http://www.imdb.com/title/tt0353969/


다음영화 : 9.4/10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238


네이버영화 : 9.37/10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5901 


줄거리 :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조용구(김뢰하 분),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 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 당한다.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사 일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 조차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송재호 분)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 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또다른 여인의 끔찍한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끊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넣는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