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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2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by bass007 2009. 3. 9.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영광의 기념촬영....



테를지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도인 올란바타르에서 북동쪽으로 7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관광의 명소.

기암괴석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
 
맑은 공기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곳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2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아침에 일어났는데..다행이 머리가 아프진 않았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2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몽골은 인구는 적은데 울란바타르에 150만명이 모여산다고 한다. 하지만 가옥은 10만호 정도...나머지는 게르에서 산다고 함...

그리고 일부 빈곤층은 하수도 안에서 산다고 함...

겨울에는 무척 추워서 어디든지 들어가서 잘 수 있는 곳이면 다 산다고 하는데

울란바타르에 사람이 몰리면서 슬럼가가 생기고 범죄도 많이 발생된다고 한다.

한국사람들도 처음에는 몽골사람들이 좋았는데 사기꾼들이 많이 생기고

조폭도 들어와서 이제는 한국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다고 한다.

특히 남자들은 한국사람들이 원정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한국 남자들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는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조심하라고 하는데

나는 현지인처럼 보이니 그럴 필요 없다고 한다

나? 외국 나가면 다 현지인으로 본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2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숙소 주변에도 게르가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2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몽골도 자전거 많이 타고 다닌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었는데..

알고보니 어제 집에 돌아가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서

경찰서에서 진술하고 하느라 늦었다고 한다. -_-;

나를 바래다 줘서 그런 것같아 미안하다고 했더니.

가는 도중에 그런것이 아니라

집에 와서 주차된 차를 어떤 오토바이가 받았다고 한다.

그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운전이라서..

경찰서에 델고 갔다는...-_-;

아무튼 바로 테를지로 떠났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학원버스인가 보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중고차가 들어와서 매연을 뿜어대니 울란바타르 공기가 상당히 않좋다. 밖에서 보면 울란바타르 주위에 매연이 자욱하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액센트 택시...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조금 지나자 바로 이런 풍경이 보인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테를지 가는길...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테를지는 울란바타르에서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가는데...허....반가운...


아 몽골 저 광활한 평야..-_-;

뭐야 테를지만 가도 느낄 수 있는 거였자나...

-_-;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아무튼 이렇게 한참을 달린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중간 중간에 신도시도 있다...



테를지 앞에서 노천 휴게소?에 잠깐 내렸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사진에 저 선글라스 아저씨는 울란바타르에서 젤 큰 봉제공장을 운영하신다고 한다.

내렸는데 바타르씨가 저쪽에 누군가를 보고 인사를 한다.

바타르 : (*^#(*&^#(*^  (*#&)(*&#()&#

나를 가르키며 또 흡수굴까지 차로 갔다온 사람이라고 한다..-_-;

(다른 관광객들도 많이 그런다고요..)

BP 이 분이 울란바타르에서 가장 큰 봉제공장을 하는 분이야. 인사해...

엉겁결에 난 인사를 했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오늘도 떡대 아저씨와 동행했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테를지에 가까이 왔다.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라서 이렇게 오두막이나 게르가 있고 관광객들을 받는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테를지에 가까워질 수록 지형이 험해진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관광객들을 위한 게르...훗,,,,나는 진짜 게르에서 자봤다구...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관광지라서 말이나 낙타 타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나중에 여기서 좀 쉬어도 좋을 것 같다.



아침을 먹고 바타르씨를 만났다.

거북이 바위라고 바타르씨가 알려줬는데 별로 거북이같이 안생겼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목장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협곡이 나타났다. 테를지...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공룡 화석도 나왔다고 하는데...그 때문이 이런 숙소도 있다. 공룡 조형물이 있음.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테를지를 알리는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뭐 하고 싶냐고 해서 말을 타고 싶다고 했더니 여기 말은 관광객들 대상으로 재미없다고..나중에 소를? 태워주신다고 한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식사 때가 되어서 밥을 먹기로 한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자리가 없어서 어떤 여자 두분과 합석했다. 그런데...한쪽 구석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이....떡대 아저씨 두 배만한 사람 둘이 밥을 먹고 있다.

 

-_-; 뭐야 진짜 조폭인가보다..

바타르씨는 왜 이런곳에 날 데려온거야..

하는데..

갑자기 바타르씨가 웃으면서 그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닌가..

BP : 제발 제발...-_-; 어딜가든지 아는사람들이네..

바타르씨는 그 무시무시한 사람들에게 나를 데려갔다.

-_-; -_-; -_-;

그리고...

바타르 : &*(^#(*&^#(*&#^(*&#^(#

(이 몽골어 이젠 알아들을 것 같음.)


인사를 하고 돌아와서...

바타르 ; 어 BP..운이 정말 좋네. 저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몽골 씨름왕이야.

지난번 나담(5월에 하는 몽골 축제)에서는 3위를 했어. 몽골에서는 국민적 영웅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어. 스타를 만나다니 BP 운이 정말 좋은걸.

저 사람 동생은 일본에서 스모를 하고 있어..

BP : -_-; (내가 나담 축제를 본 것도 아니고 몽골 씨름왕을 본 감동은 없었다.

다만 민스키가 잘쓰는 표현대로

한대 맞으면 에너지 반은 닳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쳐다보지도 않았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아 심기가 불편하다..-_-;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양고기 스프를 시켜주셨다.

아 근데 이거 도저히 먹지를 못하겠다.

초원에서 염소고기도 먹어봤지만 그때는 초원이라서 그런 것이고.

국물만 조금 마셨는데...더 이상하다. -_-;

그 모습을 바타르씨가 보더니.

바타르 : BP 내가 나중에 한국가서 BP가 한국음식 시켜줬는데 안먹으면 내 기분이 어떻겠어?

먹어봐..

BP : 아 예...(저는 바타르씨 만나면 징기스칸 음식점에 갈껍니다...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그냥 참고 먹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나름 테를지에서 고급 레스토랑인 것 같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바타르씨가 내 카메라로 꼭 기념촬영을 해야한다고 해서...같이 했다.

바타르씨는 국민영웅과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며 나도 같이 찍자고 한다..

-_-; 결국은 찍었다. 하지만 이 사람이 몽골씨름왕인걸 내가 어찌 안단 말인가?

재미있는 것은 몽골씨름왕 옆에 있는 사람은 더 거대한 보디가드 였다.

씨름왕이 무슨 보디가드..

아무튼 이 보디가드 덩치와 인상은 -_-; 강렬해서

바로 홍콩영화 갱단 행동대장으로 써도 될만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몽골씨름왕 보디가드 바로 이분...어안렌즈로 찍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몽골씨름왕은 차도 좋다. 바타르씨가 그러는데 일본에서 쓰모활동을 하는 동생이 선물로 보내줬다고 한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숙박용 게르 무척 깔끔하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수태차 보온병이 있고. 작은 탁자와 의자도 있다. 네명이서 같이 묵을 수 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채광을 위해 가운데는 유리로 돼 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관광객들을 위한 게르...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돌아왔다. 돌아오기 전에 소도 탔다.....ㅋㅋ 그냥 소가 아니라 들소....아주 잠깐 탔음.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다시 울란바타르로 출발하려는데 비가 온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한번은 와볼만한 테를지..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관광객을 위한 캠프.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테를지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몽골사람들에게도 유명한 관광지라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관광객들 대상으로 땅콩과 군것질거리를 파는 아이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계속 가는데..양떼들이 길을 막고 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어쩔 수 없이 건널때까지 기다린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겁이없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초원에서 캠핑하는 사람들..

예전에 내가 캠핑을 알았으면 나도 이랬을텐데..커 보기만해도 감동이다.

담에 가야지..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남진 아저씨의 노래에 나오는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


테를지에서 너무 빨리와서 울란바타르 시내를 돌아보기로 한다.

바타르씨가 엄청나게 멋있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하신다.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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