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두 번 봤을 때 재미있는 영화. 로건(Logan)

by bass007 2017. 7. 3.


BP's : 로건을 다시 봤다. 

예전과 비교하면, 영화를 예전보다 훨씬 많이 보는 편이기 때문에, 한 편, 한 편 집중해서 보기가 어렵다. 

그리고, 영화들 이야기가 서로 겹치기도 하고..


비행기에서 뭘 볼까? 하다가 신작 영화가 없어서. 기존에 봤던 것들 중에 로건을 선택. 

제한된 환경에서 선택하는 영화... 

그런데, 이렇게 2번 보는 영화의 의미는 크다. 


대부분 영화는 1번 보게 되는 영화가 많고, 의도해서 2번 보게 되는 영화는 정말 몇 되지 않는다. 

그리고, 3번 이상 보는 영화는 더 적어지고... 


첫번 째 봤을 때, 재미있었는데 다시 보기는 싫은 영화도 있다. 


좋은 영화라는 요건 중에 하나는, 어쩌면 처음에 개봉했을 때 말고, 2번 봤을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두 번째로 보면 좀 더 여유가 생겨서 시야가 넓어진다. 

Hugh Jackman과 Patrick Stewart의 연기가 좋다. 배우는 나이가 들어도 좋은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원래 원작을 영화로 만들면 뭔가 이질감이 있는데, 휴 잭맨은 진짜 울버린 같은 느낌...만화에서 가면을 벗으면 휴 잭맨 얼굴이 나올 것 같다. 


12세 Dafne Keen 연기도...향후 좋은 배우로 성장하길...

나르코스 이미지 때문에 악역으로 몰입이 안됐던 Boyd Holbrook는 두 번 보니 좀 나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악역으로는 안어울리는 분위기.. 

내년 개봉할 예정인 더 프레데터에서 주연을 맡을 예정.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타버리는 돌연변이 역할을 한 Stephen Merchant도 조연이지만 훌륭하다.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사고난 다른 가족을 도와주면서, 작은 이야기로 연결되는 부분도 잘 구성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2029년이라는 설정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현재와 비슷한 부분...(무인 화물차나 로봇팔 등을 제외하면 거의 다른 점이 없는 듯) 


로건은 2번 째 보니 더 재미있었다. 


감독은 베가스 등 TV 드라마를 주로 만들었던. James Mangold.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추천 : ★★★★☆


imdb : 8.3/10 

http://www.imdb.com/title/tt3315342/


rottentomatoes 93%

https://www.rottentomatoes.com/m/logan_2017


줄거리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간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고자 했던 ‘로건’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제작비는 9700만달러 (약 1114억원)

수익은 6억1592만달러 (약 7076억원). 대단하다. 

http://www.boxofficemojo.com/movies/?id=wolverine2017.htm


국내 극장 관객 동원은 216만8764명. 이런 박스오피스 정보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정말 잘 만들어 놨다. 

이렇게 정보가 공개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대부분 분야는 회원 가입하고, 유료로 볼 수 있게 하는 등 최대한 안보이게 해놨다. 


http://www.kobis.or.kr/kobis/business/mast/mvie/searchMovieList.do












로건 메인 예고편 1


로건 메인 예고편 2



20세기폭스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로라 역을 한 Dafne Keen의 오디션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대부분 영화는 개봉 이전과 직후에만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추가로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팬들에게 좋은 일이다. 

어차피 극장이 아니라도 주문형 비디오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국내 영화사에서도 출시된 이후 홍보에도 신경을 써주면 좋을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