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정봉주의 정치쇼 공개방송이 있어서 참석. 매일 듣는 방송인데 직접 들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더니 꽤 많이 나와 있다.
진행은 대학로 마로이에 공원에서. 스튜디오가 아니라 밖으로 나온 것이 특이했다.
밖에서 방송하려면 방송장비 다 가지고 나와야하고, 세트 설치하고, 방청객들 대상으로 준비도 해야하고.
돌발상황이 터질 수도 있고...
방송국에서 이렇게 공개방송을 한다는 것이 여러 가지 위험을 감수하고 진행하는 것인데... 확실히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 느껴졌다.
(아마 이것도 봉도사님의 적극적인 의견 때문이었을 것 같음....)
공중파 라디오라서 그런지 확실히 장비가 대단하다. 작은 콘서트 할 정도 장비가 설치되어서 원활하게 방청을 할 수 있었다.
사전신청도 받았지만 말그대로 공개방송이라 마로니에 공원 주변에서 누구나 와서 들을 수 있었다.
원래 정봉주의 정치쇼는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 뉴스를 나누는 것으로 아침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1시간 30분 진행하는데, 이날은 1시간 더 해서 오후 1시까지 진행.
생방송을 야외에서 2시간 30분동안 무리 없이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것도 팟캐스트에서 수 시간 단련한 경험치가 바탕이 된 것 같다.
초대손님은 민주당 박영선 의원( 이제 박영선 의원을 볼 때마다 더민주에 있다가 국민의 당으로 간 이언주 의원과 대비되는 사진이 영상된다. 이언주 의원 트위터는 화제의 중심이 됐다)
새정부의 역활과 방향, 선거운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 등에 대해서 말해주셨다.
두 번째 손님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국민의 당 이용주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역시 각각 선거에 따른 당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
세 번째 손님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 김광진 전 의원, 백성문 변호사가 앞으로 정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중간 중간 방청자들하고 인터뷰도 하고, 초대 가수도 불러서 2시간 30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초대 가수는 박학기 님, 조정민 님, 오마이걸.
박학기 형님은 내가 처음으로 콘서트를 봤던 가수다. 그 때도 대학로 였는데. 어떻게 그 때나 지금이나 비슷하신지...
이 분도 참 동안이시다. 머리가 웬만한 걸그룹보다 작으심... 비타민을 불러 주셨다.
조정민씨는 '슈퍼맨', 오마이걸은 2곡을 불렀음. (방청객 중에 고등 학생들이 좀 보였는데 오마이걸 팬이었다....DSLR로 속사 촬영을...)
봉도사님은 광고 나오는 중에도 관객들이랑 대화도 하시고, 재미있게 해주시려고 했다.
정치 하실꺼냐고 물어보니. 사면복권되어도 방송하신다고... (방송과 정치 둘 다 해주셨으면..)
라디오로 듣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
SBS 정봉주의 정치쇼 홈페이지 :
http://radio.sbs.co.kr/jungshow/
팟빵 (아 팟빵 광고 좀 골라서 올려주시길 -_-; 요즘 너무 부담스러운 광고들이)
http://www.podbbang.com/ch/13459
스브스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PC 프로그램 설치 없이 들을 수 있어 편하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QabORQKQRHP-iUqe-xIFvg
SBS 고릴라 (PC 라디오 플레이어)
http://w3.sbs.co.kr/radio/gorealraMain.do
고릴라 아이튠스
https://itunes.apple.com/kr/app/id406456433
고릴라 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ppgate.gorealra&feature=apps_topselling_free
박영선 의원과 정봉주 의원
야외에서는 기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런 일 없었다.
자연스럽게 넘어감.
장비도 좋다.
박학기 형님 '비타민' 비타민 때문에 나이가 안드시는 듯.
표창원, 이용주,김종대 의원
언제나 즐거운 봉도사님
광고가 나오는 동안 셋팅 완료
선거로 각 당의 희비가 교차
표의원님은 뭘 하든 힘이 나신다
봉도사님이 계속 힘내라고 하심
김종대 의원과 여러 번 방송하셔서 그런지. 호흡이 척척
1시간 동안 방송
트로트 가수 조정민 님
이제 트로트도 세대교체 되는 것인가
3부는 댄싱킹 김광진 전의원, 백성문 변호사...정청래 전 의원은 지각하심
정청래 전 의원 도착
유쾌하신 김광진 전 의원
너무 피곤해보이신 정청래 전 의원
그래도 기분은 최고라고.
이 시대의 참 문재인! 이라고 소개하셨다가
봉도사님에게 구박받으심
직접 들으니 더 재미있었다.
방청객들과 인터뷰도 많이 진행.
방청자가 참여하는 방송으로..
방송을 마치고..
'오늘 재미있으셨죠? 선물들 있으니 받아가세요~ "
기존 선물 뿐 아니라 봉도사님이 본인 책이랑 가져오셔버 나눠주셨다.
오마이걸 공연. 팬들은 좋아했는데...
정치쇼 들으러 온 분들 연령대가 있으니....무덤덤한 반응에 당황했을 듯
사진 다 찍어주시고 가신 봉도사님...
꼭 사면복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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