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새로운 동네에 가보면 언제나 들리는 시장. 시장 구경은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는다.
이날은 좀 일찍 갔더니, 아직 문을 안 연 곳도 있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홍성에 유명한 식당들이 몇 개 있는데, 숙소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모르겠네요. 거긴 우리들이 안가는 곳이라서....광천 쪽에 갈비탕하고 홍성전통시장에 유명한 국밥집이 있는데...그냥 그래요' 라는 중요한 단서를 얻었다.
그래서 가볼 필요 없이 그냥 시장 구경을 하기로 했다.
시골 시장이라도 많은 보수가 이뤄져서 깔끔하게 정비된 곳들이 많다. 특히, 최근 지자체들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에...많이 좋아졌다.
어떤 곳은 너무 많이 바뀌어서, 시장 분위기가 줄어든 것이 아쉽지만...
소머리 국밥집들이 많이 몰려 있었는데, 그 이유는 홍성 한우가 유명하기 떄문이라고....
상호가 특이한 70년 소머리 국밥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맛은....평범... 그런데 양은 무지 많았고. 추가로 시킨 사리는 또 얼마나 많이 주시는지....시골은 확실히 단위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상호 : 홍성전통시장
주소 : 충남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400-1
전화 : 041-630-1361
차 안막히니 10~20km 정도는 슝~ 하고 간다.
재미있는 상호가 많았다.
빵 터졌던 상호.
야옹아 멍멍해봐~
홍성시장 도착
준비 중...
이런 옷들.,...인터넷 상점을 통해서 더 싸고, 좋은 것을 찾기 위해서
검색하고 비교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는가...
사이 좋은 상회
여기도 유명한 국밥집
가격 저렴
70년 소머리 국밥집으로 낙찰... 이 가게 주변에 국밥집이 많다.
내년은 71년인가?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 2013년 자료에도 70년 소머리 국밥이다.
흠...혹시. 주인장 이름이 상호 아닐까? 뭐 이런거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메뉴는 이렇다.
친절한 설명
소머리국밥... 특 시켰으면 클날 뻔 함. 양이 아주 많다.
매콤한 국밥이었음.
사리 주문 했더니 -_-; 국수가 나옴
김치랑 같이...
정겨운 식당...
시장 안쪽에서 신기한 가게를 발견
보신알 이라는 것인데..
부화되지 않은 병아리....-_-;
곤달걀이라고도 한다.
고구마 맛탕
직접 제조하고 계시길래 바로 구입...
맛있다 :)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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