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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판교

by bass007 2016. 4. 24.



BP's : 판교에 갈 일이 꽤 있다. 가까우면서도 먼...심리적으로 멀다고 해야겠다. 깔끔하고 큰 건물들. 낯선데.이미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여기가 익숙해졌나보다. 

사람들이 붐빈다. 예전에는 뭐가 계속 있을까 두리번 두리번 거렸지만. 이제는 딱 아는 사람하고만 인사하고 빨리 이동한다. 

두루 두루 잘 알아야 좋다는 것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것 같다. 내 자리가 아닌 느낌...


그냥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후다닥 나와서 좀 걸었는데, 판교는 정말 크다. 건물들이 커서 거리 가늠이 잘 안된다. 

자전거가 있어야 편한 곳인데, 의외로 경사가 있다. 

그런데 양 옆으로 고속도로가 있으니...뭔가 갖혀 있는....느낌...

여전히 일부 지역은 공사 중이고...


건물의 가게들은 대부분 프렌차이즈다. 멋져보이지만 뭔가 부족한... 

그래도 중간에 탁 트인 곳이 있어서 하늘과 노을을 볼 수 있다. 


바람이 쌩쌩 불기는 하지만. 

총알 버스?를 타고 오니 서울까지 20분 밖에 안걸렸다. 역시 실제 거리보다 심리적인 거리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 좀 더 익숙해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얼굴에 다 나타나는... 싫은 사람 보면 바로 얼굴에 표시가 난다. 



바로 나왔다. 저 맨 위의 집 마음에 든다. 



판교에 서식 중인 고양이들... 먹을껀 있을까? 

걱정 없이 뒹굴고 있다. 



크고 멋지긴 한데. 길은 좁고 불법주차된 차들로 차들은 경적을 울려댄다. 



그래도 중간에는 하늘을 볼 수 있는... 



그래 하늘이 있었다.  



판교역을 가로질러 버스를 타기로 



이 공사는 언제 끝나는 걸까? 



백화점 주변은 항상 사람이 몰려.....피해 다니는 지역 



총알 버스.....운전사분 레이서 처럼 느껴졌다. 빠른 것도 좋지만 좀 더 살살 하셔도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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