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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일본/도쿄] 일이삼 규카츠. 이치니산(壱弐参) - 아키하바라 규카츠

by bass007 2015. 11. 7.



BP's : 돼지고기를 튀긴 돈카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규카츠. 

도쿄에 규카츠 전문집들이 있는데, 시부야, 신바시의 모토무라(もと村) 규카츠가 유명하다. 그리고 이 아키하바라 규카츠도 유명한데. 

다른 규카츠집들을 가본 결과 맛은 다 비슷하다. 가격은 1000엔, 곱배기는 1300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거의 육회 수준의 소고기다. 질이 좋은 것을 쓰기 때문에, 부드럽다. 

튀김옷이 아주 얇고, 살짝만 굽는다. 


서울에서도 성신여대 앞과 홍대에 이자와라는 규카츠집이 있다. 

모양은 거의 유사한데, 맛은 좀 차이가 난다. 그리고 차이가 나는 것은 고기보다 밥, 밥 위에 얹어 먹는 마 정도가 아닐까 생각된다.(서울 규카츠 가격이 더 비쌈 -_-; 1.2만원, 곱배기 2만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토무라 규카츠를 많이 가는 것 같은데, 나는 아키하바라 이치니산 쪽이 더 좋았다. 

밥이 고실고실한 것이 마와 아주 잘 어울려서, 지금도 생각이 날 정도.. 


프랜차이즈도 꽤 먹을만한 일본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전문점이 확실히 맛있다.

아키하바라에는 사실 먹을데가 꽤 많다. 인기 있는 라멘집들, 카레집들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그러고 보면 용산전자상가나 국제전자센터에도 그런집이 있을만한데...거의 없다.


신기하게도 규카츠 집에 갔다는 분들을 만나면 적어도 30분 이상 기다렸다고 하는데. 나는 한번도 기다린적이 없다. 

그래서인가? 규카츠를 엄청나게 찬양하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그냥 먹을만 하다 정도. 


상호 : 이치니산(壱弐参)

주소 : 東京都 千代田区 外神田 3-8-17 渡辺ビル B1F 도쿄도 치요다 구 소토 칸다 3-8-17 와타나베 빌딩 B1F

전화 : ?

추천 :★★★★☆

재방 : 

주차 : ? 


구글지도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D%BC%EB%B3%B8+%E3%80%92101-0021+T%C5%8Dky%C5%8D-to,+Chiyoda-ku,+Sotokanda,+3+Chome%E2%88%928%E2%88%9217+%E6%B8%A1%E8%BE%BA%E3%83%93%E3%83%AB/@35.701248,139.771333,17z/data=!4m2!3m1!1s0x60188c1e7c814ae7:0xdb3a52a19381511c



관련링크 : 

다베로그

http://tabelog.com/tokyo/A1311/A131101/13147309/




왜 규카츠집들은 모두 지하에 있는 것인가? 



영업시간. 모토무라는 꽤 늦게까지 한 것으로.... 



아무도 없는줄 알고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있다. -_-; 



기다리기가 싫어서 그냥 나오려고 했는데, 아직 문을 안 연 것이었다. 바로 한꺼번에 입장.



가격은 이렇다. 이래서 이름이 이치니산이구나.. 메뉴가 쉽다. 

당연히 3번 마세트로... 



주문이 들어가면 튀겨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주문과 거의 동시에 튀겨놓은 규카츠를 썰고, 밥솥에서 밥을 퍼서 나온다. 밥 양이 어마어마한데. 

1번까지 추가가 된다. 나 빼고 가게에 모든 사람들이 추가. -_-; 그러고 보면 일본 사람들 양이 정말 많다. 



이런식 저 왼쪽에 감자 샐러드는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 기성품..이게 좀 아쉬운데 맛은 괜찮다. 



보리가 적당히 섞인 쌀밥. 모토무라와 비교하면 이 보리가 밥맛을 더 나게 하는 것 같다. 



3가지 양념. 누구에게나 설명해줄까? 하고 물어봄... 



마를 얹는다



이게 조합이 참...-_-; b 고독한미식가 극장판에서도 나왔듯이. 멋진 조합이다. 



와사비에 ....코에 불남... 



밥이 정말 맛있다. 



육회 싫어하는 분들은 싫을지도 



후다닥 먹고 나왔다. 



추가를 시키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1번, 3번. 



바로 앞에 카차폰 가게가 있다. 엄청나게 크다. 


안쪽에서 타타타~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어린 날의 내가 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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