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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일본/도쿄] 덮밥 - 마쯔야

by bass007 2015. 11. 5.



BP's : 일본에서 맛있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부담 없는 것은 역시 덮밥일 것이다. 마쯔야, 카츠야, 요시노야 3형제는 항상 들리는...

나리타나 하네다 공안 안에도 있어서 먹을 수 있는데 미묘하게 맛이 다르다. 

하네다 안에는 카츠야가 있다. 


이것도 유행이 있는지. 일전에 만난  한국인 가이드 아저씨는 요즘은 대세가 카츠야라고...

대세 = 유행인가? 

김밥천국 대신 천국김밥을 가는 셈이지만. 메뉴가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뭐 이건 취향의 차이인 것 같다. 


내 경우에는 마쯔야인데. 그 건 아마도 내가 일본에 처음으로 가서 먹은 음식이 마쯔야 덮밥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처음 기억은 확실히 오래간다. (당시에는 이걸 왜 먹나?하는 생각과 당시 일본에서 살던 우리형을 보고 무지 안쓰러웠던...-_-;) 


아무튼 덮밥집에는 소고기덮밥, 카레, 돈카츠, 정식 등이 있는데. 아침에 가면 아침 정식을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식당이 아침 식사를 하는 곳이 많지 않지만, 아침을 먹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커피집마다 모닝이라고 샌드위치나 롤을 커피와 함께 내놓는 메뉴가 있고, 이런 마쯔야 같은 곳에서도 아침 메뉴가 있다.

그리고 그 사진을 얼마나 멋지게 찍어 놓는지,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이런 사진이라면 먹어 두는게 좋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역시 이미지의 힘은 대단한...) 


아침 식사는 400~500엔 정도인데, 이것 저것 같이 준다. 

그런데 저렴하다는 생각에 추가 토핑을 주문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 


뭐 그래도 아침에 왕처럼 먹고 저녁에 거치처럼 먹으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 정도 호사는 나쁘지 않다. 

 


대부분 역 앞에는 덮밥집이나 소바집이 붙어 있다. 



어딜갈까? 하다가 들어간 마쯔야... 



아침 정식이다. 

그런데....



소고기덮밥이 먹고 싶어서 추가 주문 -_-; 그런데 단품보다 아예 덮밥 자체를 주문하는 것이 더 저렴한... 



이 사진 도대체 누가 찍는 것일까? 정말 잘 찍는다.  



난 왜 또 자판기 앞에 있는가. -_-; 


난 왜 호텔 아침 식사를 마다하고 여기에 왔는가? 


그래도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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