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pring IDF/상하이] 신천지에 가다

멀리 보이는 평당 1억원짜리 아파트들..참고로 중국은 1평= 1제곱미터다..

저녁에 뭐할까? 하다가 시간이 아까워 잠깐 나왔다.

우리나라에 오는 관광객들이 남산과 남대문 시장만 보는 것처럼

가이드 북에 나온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곳을 제외하고

가보고 싶은 곳을 고른 것이 신천지.

서울 치면 가로수 길 정도 되나보다.

500m 정도 길 양쪽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와인바들이 몰려 있다.

너무 깔끔한 모습에

그동안 봤던 중국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정도다.

저녁 먹을 시간은 훌쩍 지나서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을 찍고...맥주 한잔 마시고 나왔다.

신천지 도착...분위기 영 다르다. 꼭 유럽같은 분위기...

어떻게 이런 동네가 상하이에...하는 생각이 들 정도...

여기 저기서 사진 찍느라 바쁘다. 이정도 조명 아주 예쁜 사진을 건지기에 충분하다..

유럽 도시를 연상케하는 분위기..

레스토랑, 찻집, 선물집 들이 있다.

신천지는 저녁이되면 굉장히 어둡다.. 셔터를 길게 열고 촬영

상인들은 그리 많지 않고. 다른 관광지랑 파는 것도 많이 다르다.

돌판 구이집...

요리사의 휴식...

이쁜 찻잔을 파는 곳이 있었다. 가격도 저렴했지만...가져오는 것도 부담스럽고...음 다 중국제자나..라는 편견이..

우롱차와 보이차만 몇개 샀다...

구경하는 재미..

무엇보다 곳곳에 있는 골목이 매력적인 것 같다. 깔끔하고...분위기 좋다.

이소룡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분위기의 벽도 있다.

분위기 좋아보이는 와인바 T8...찜 해놨음.

조금 더 돌아봤다.

T8 내부...여기 분위기 정말 좋음.

이 때 고등학교때 배웠던 중국어가 작렬 한다..

'게이워 판티엔~' 하면 메뉴판을 준다.

이후에는 손가락으로 찍으면 됨.

기네스 한병과 모든 치즈를 시켰다.

어찌 이리 잘 꾸며놨는지..중국에 대한 인상이 바뀔 정도

내일 일정이 있어서 일찍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