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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의간식/중식/언주역] 잡채밥 '일일향'

by bass007 2015. 6. 13.



BP's : 어릴 때 무슨일이 있으면 외식을 했다. 비싼 음식은 아니더라도 뭔가 유행을 한다, 새로 나왔다 하면 어머니는 형과 나를 데리고 집을 나섰고, 새로운 음식과 식당을 많이 데려갔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음식과 식당을 가는 것이 익숙하고 좋다. 

그래서 추억의 맛이 오므라이스와 잡채밥. 

오므라이스는 처음에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외계의 음식 같았는데. 나중에는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 됐다. 

그리고 잡채밥. 보통은 자장면 또는 짬뽕을 먹어야 하는데. 동네에 잡채밥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어서 어떻게 하다보니 잡채밥을 꼭 먹게 됐다.

(탕수육은 당시 메뉴판에만 있고 실제로 볼 수는 없는 음식이었다. 지금은 먹고 싶을 때 사먹을 수 있으니 참 좋아진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데 나중에 잡채밥을 다른 중국집에서 먹었는데 새로운 중국집에의 잡채밥은 나의 잡채밥과 전혀 다른 음식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잡채밥을 비롯해 몇 가지 음식은 중국집 주방장님의 신념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정말 수 많은 중국집에서 잡채밥을 먹어봤지만, 어릴 때 먹었던 그 맛과 비슷한 방향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한끼 해결하러 간 중식당에서 그 아련한 기억을 찾게 됐다. 똑같지는 않지만... 어릴 때 먹었던 잡채밥 같은 ... 

음식은 단순히 먹는게 아니라 경험을 포함한다. 

맛과 향..느낌... 어릴 때 2층 중국집에서 밥을 먹었을 때의 기억을 살려 냈다. 


상호 : 일일향 논현점  - 압구정 CGV 뒤에 본점이 있다고 함.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206-5.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67  

전화 : 02-512-9181

추천 : ★★☆

재방 : 조만간 다른 음식 먹으러 

주차 : 가능

위치 : 





식사 가격은 이렇다. 



요리는 이렇다.  



마파두부밥 



군만두. 보통 



잡채 볶음밥. 밥을 볶음밥으로 해서 나옴 



잡채밥을 시키면 이 잡채가 중요한데, 양념이 잘된 짭쪼름한 맛... 



마파두부밥도 맛있다. 



신사동이다보니 보기 힘든 차들이 



롤스로이스 쿠페. 이건 오늘 처음 봤다. 정말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구나. 



조만간 다시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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