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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일본/나고야] 노리타케의 숲(ノリタケの森) - 1

by bass007 2015. 5. 23.



BP's : 노리타케의 숲이 있다는 것은 오래됐지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한달 전 쯤이었다.  

이전에도 노리타케의 잔들을 좋아했지만, 실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우연히 본 사진 한장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나게 만들었고, 

번개불에 콩을 굽듯이 휘리릭.. 다녀왔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나 훗카이도는 어느정도 익숙한데. 나고야는 버팔로 이외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는 곳이었는데. 노리타케의 숲으로 이미지가 생겼다. 


노리타케는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고급 도자기 업체다. 주요 사업은 도자기, 환경 관련 사업. 

노리타케라는 이름은 다른 옛날 기업들이 그렇듯 지역 이름인 '노리타케(名古屋市 中村区 則武)'에서 유래했다. 


1904년 일본 도자기 회사로 설립됐고, 일본에 처음으로 고급 양식기 업체가 됐다.

초기 제품은 주변의 여성들을 노동자로 고용해서 시작했으며, 일본 내에서도 고급 양식기 업체로 인기를, 그리고 동양의 고급 도자기를 선호하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어서 급성장을 하게 된다. 

2차 세계 대전이후 일본에 주둔한 미국들이 귀국할 때 기념품으로 노리타케 제품을 가지고 갈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이후 일본 경제 발전에 따라 대규모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고, 현재 매출은 식기가 15%, 산업 장비와 세라믹 재료, 환경 공학 비중이 훨씬 큰 75%를 차지한다고 한다. 


흙을 만들면서 얻어진 기술력을 다른 곳으로 확장한 것이다. 


노리타케라는 이름이 생소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일본은 이미 노리타케 이외에 다른 부문으로 진출해 있다. 

노리타케는 모회사 모리무라그룹의 주요 자회사로 모리무라그룹 중에는 욕실 제품 전문업체 TOTO, 일본가이지, 일본특수도업 등이 있다.  

노리카케의 매출은 2014년 기준으로 886억8700만엔, 영업이익은 7억8400만엔, 직원수는 1907명이다. 


노리타케의 숲은 노리타케의 역사와 사업 등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내부에는 노리타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장과 박물관, 전시관, 식당 등이 있다. 

숲이라는 이름 때문에 나무가 우거져 있을 것 같지만, 대부분 평지이고.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과 분수대 등은 유럽의 어느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입장은 무료이며, 박물관은 500엔의 입장료를 받는다. 


매장은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부터 고가 세트까지 다양하다. 물론 국내에서 판매되는 노리타케 제품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저렴하다. 20~40% 가량 가격이 쌌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다. 


주식회사 노리타케 

http://www.noritake.co.jp/


노리타케의숲 

http://www.noritake.co.jp/mori/

http://www.nagoya-info.jp/ko/see/facilities/noritake_garden_craft_center_noritake_no_mori.html

http://nagoya-cci-industrial-tourism.jp/korean/institutions/detail/11 


https://www.google.co.kr/maps/place/Noritake+Garden/@35.1743066,136.8803936,16z/data=!4m5!1m2!2m1!1sNoritake+Garden!3m1!1s0x600376eadcaf5a91:0xe058541e779256d2







노리타케의 숲 안내도 



숲이라고 하지만 휑한... 



예전 벽돌로 만들어진 산책로  



누군가의 이름이 써져 있다. 




사람들은 적었다.  



내부에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공간과 제한된 공간이 있다. 

여기는 예전 도자기를 구울 때 사용한 공장...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시내 한복판에 이런 것을 그대로 만들어 두다니...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다.  



바닥에 안내도가 있으니 보기가 편했다. 



그림이 있으니 찾기도 거 쉽고... 



일단 매장으로...이동  



날이 좋을 때는 외부에서 음료나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다. 물론 식기는 노리타케 



매장이 생각보다 넓었다.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다.  



이게 다 노리타케라니... 



믿을 수 없는 가격....

이제 한국에서는 노리타케를 살 수 없을 것 같다.  



티 2인용 세트... 



사진에 저 색과 멋진 질감이 담기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일부 제품은 너무 저렴해서 다시 가격표를 보기도 



가족들과 함께 쇼핑하러 온 분들이 많았다.  



간장도 더 맛있어질 것 같은 



종류가 무지 다양했다.  



마음 같아서는 전부 쓸어가고 싶은... 



같ㅌ은 음식이라도 깔끔한 식기에 담으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이건 매일 쓰기에도 아까운데 



일반 제품군이지만 그래도 이쁘다 



이제부터 좀 비싼 제품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무지하게 저렴하다. 



그릇도 심오한 세계가.. 



문제는 노리타케 뿐 아니라 그릇 업체들이 연도별로 내는 시리즈가 있는데, 그 것을 사다보면 -_-; 



그리고 짝을 맞춰야 하는 문제도 생긴다 



그래서 구색에 맞춰 구입하려면 끝이 없다.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종류가 더 다양해진다.  



같은 식기인데 문양과 선에 따라서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음식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금색은 금색대로... 



또 다른 색은 다른 색대로... 



멋진 구성에.. 



이건 설겆이도 신경써서 해야할 듯  



아주 비싼 제품들은 아예 진열장 안에 있다.  



찻잔들도 모두 다 개성있고 이쁘다 



식기 박물관을 다 돌아본 느낌 



안에 식당도 있다. 



다시 이동... 



실제 도자기 장인들이 일을 하고 있다는 박물관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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