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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제주도] 방주교회

by bass007 2015. 4. 23.



BP's : 예전에 홍콩에 출장을 갔었을 때 아주 작은 오래된 교회를 보고 감명을 받았던 적이 있다. 

오래됐지만 조용하고 깔끔했다.

찬송가를 부를 때 오르간도 아주 오래된 것이었고, 목사님도 눈이 선했다. 

왜왔는지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고, 그냥 앉아 있다가 왔지만 마음이 편안했다.

프랜차이즈 식당같은 느낌의 교회와는 달랐다. 


제주도에 있는 방주교회를 둘러봤다. 나중에 알고보니 유명한 곳이었다. 

재일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3개의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하는데, 천장이 물고기 처럼 디자인됐고, 뒤가 바다라서 멀리서 보면 이 천장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서 큰 물고기가 바다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내부는 촬영금지, 아주 작은 교회였고, 조용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D%B4%ED%83%80%EB%AF%B8_%EC%A4%80



건축이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이구나 




크지 않아도 된다. 디자인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천장의 무늬를 구분하려고 했는데 까마득해졌다. 



입구... 



햇빛이 비치면 반짝이는게 아름다웠다 



잠시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다 나왔다. 



맞은편에 카페가 있는데 여기 창문에 비치는 방주교회가 아주 멋졌다. 



내부 카페는 이렇다.  



커피는 보통...



적당한 공간감 



여기도 이제 사람들이 많아지겠지.. 



정말 만지고 귀찮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화장실에도 곳곳에 안내문이... 



눈이 갔던 것은 이 핸드밀이었다. 이 많은 핸드밀을 어떻게 모을 수 있었을까.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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