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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일본/오사카] 요시노야

by bass007 2015. 3. 29.



BP's : 오사카는 오사카역, 우메다역, 난바역 이렇게만 보면 대충 둘러볼 수 있는데,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도 재미가 있다. 도쿄에 비해 주요 거점이 붙어 있어서 이동하기도 좋다. 

도착 후 첫번째 식사는 요시노야에서 규동을 먹었다. 물론 공식적인 식사는 따로 있었지만, 그런 음식은 우리나라, 일본, 미국 어디에서나 비슷한 음식이다. 

어떻게 보면 같은 음식을 창밖의 풍경만 바꿔서 먹는 듯한... 

그래서 몰래 조금만 먹고 탈출?에 성공했다. 


가격으로만 따지면 요시노야 규동에 비해 10배는 넘을 것 같은데, 하지만 난 이 두 가지 음식 중 하나를 고르라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요시노야의 규동세트를 고를 것이다. (마쯔야와 선택하라고 하면 좀 고민할 것 같음) 


규동집은 일본 어디에나 많이 있고, 요시노야나 마쯔야, 스키야 등의 프랜차이즈 규동집은 정말 많다. 그리고 가격도 300엔 전후로 매우 저렴하고 가끔 이벤트 할 대는 200엔 초반으로 떨어진다. 


물론 이것 저것 추가하면 가격이 오르지만, 그것도 500엔 이하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사실 가격대나 대중성으로 보면 김밥헤븐 등의 식당과 비슷한 위치지만, 만족도는 훨씬 높다.


메뉴의 조합도 다양해서 뭘 먹을지...아기자기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여기 탈출?한 나처럼 혼자서 밥먹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후다닥 먹고 일어날 수 있다. (뭐 그렇다고 누가 감시하는 것도 아니지만)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요시노야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정말 처참한 성적으로 철수했다. 

아마 지금 들어오면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러고 보면 대학 때 일본에서 느꼈던 물가는 크게 다르지 않고, 반면 국내 물가는 많이 올라서 밥먹는 것은 이제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전철비와 택시비는 여전히 비싸지만, 예전만큼 크지는 않다.

우리나라의 음식값 왜이리 비싼 걸까? 그리고 자영업자들도 그렇게 어렵다는데 그러면 그 돈은 돈을 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아닌 건물주가 다 가져가는 것일까? 


상호 : 요시노야 

주소 : 일본 오사카 어디에나 있음. (다른 도시에도 어디에나) 

전화 : 모름

추천 : ★

재방 : 매번 가고 있음. 

위치 : 

전철역이나 사거리 등 쉽게 찾을 수 있음. 




하루에 한개씩 먹어도 한달 가능 



이벤트들이 많다. 매번 새로운 메뉴도 개발되고 

마쯔야는 식권인데 스키야와 요시노야는 직접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 

마쯔야는 직영점 분위기, 스키야와 요시노야는 가맹점 분위기 



규동세트... 



내부는 테이블보다 이렇게 혼자서 먹기 좋게 되어 있다. 



세트를 주문하면 450엔 정도 



초생강은 각자 떠먹을 수 있다. 



맛있다 :) 



식당안에 손을 씻는 곳이 있다. 편하다 



우리나라 재진출을 원한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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