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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Coffee...

by bass007 2008. 4. 29.

Coffee...

나른한 봄날 정동 거리를 걸으며 커피를 마시러 왔다.

 

회사가 정동 근처에 있는 것은 큰 복인 것 같다.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니...

중앙에 차만 안다니면 더 좋을텐데..

Coffee...

오늘도 테이블에 앉아서 유심히 커피 내리는 것을 봤다.



Coffee...

벽면은 이렇다.



Coffee...

언제나 돌아가고 있는 로스터기..



Coffee...

방금 밥을 먹었지만 사이드 메뉴가 급 땡긴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토스트를 먹어보기로 했다.





Coffee...

식빵 조각이 나올지 알았는데..웬걸..통으로...



Coffee...

갓 구운 빵과 커피..-_-; 아까 먹은 점심이 아깝다. 그냥 여기서 먹을걸...



Coffee...

-_-; 흐흑...맛이 기가 막히다. 밥먹은지 3분도 안됐는데...



Coffee...

한잔 더!! 를 외쳤다...



Coffee...

참 예술이란 말이지..저 거품은...나도 화산 폭발 시켜보고 싶다. 신선한 원두일수록 거품이 많이 난다.



Coffee...

AAA 였는데 뭐였더라? 탄자니아 였던 것 같음.



Coffee...

커...거품...



Coffee...

한방울씩 천천히..



Coffee...

이렇게 정성을 들이니 맛이 없을리가 없다.



Coffee...

두 번째 잔도 깨끗이...


한달 전쯤 일인데...

루믹스 내장 메모리 정리하면서 찾았다.

오늘 커피스트 가서 과테말라를 마셨는데..

한 보름만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라 너무 기대를 했나?

커피와 쟁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풍미는 없었다.

뭘까? 내 입맛이 변했나? 아닌데..

역시 내 입맛에는 커피와 쟁이 쪽이 더 좋은 것 같다.

오늘 확실해 졌음. 커피와 쟁이 > 에스프레소 > 커피스트...

요즘 집에 늦게 들어와서 생두를 볶을 엄두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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