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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

[BP/CAFE] 순수한 여사의 '카페 호미'

by bass007 2015. 2. 12.



BP's :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카페 호미. 그냥 생각이 나서 갔다... 

그런데 길을 잘 못 들어서 빙빙 돌아서 도착... 고속도로 타는 것이 가장 좋다. 용인은 우리나라의 절반을 차지하는 듯한 아주 넓은 동네다. 


카페 호미는 커피를 마시러 간게 아니라. 김미화님이 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그리고 자주 듣는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궁금증이 더 컸다. 그냥 컨테이너 하나만 달랑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꽤 넓은 곳에 있었다. 


내부는 사진으로 많이 봤기 때문에... 마치 와본 곳처럼 익숙했다. 

자리에 앉아 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김미화님 카페라서 연세가 좀 있는 분들이 와서...금새 가득 채웠다. 이렇게 멀리있는 곳에 좀 조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꽤 놀랐다.

그래도 사람 많아서 잘되면 좋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는 분이 나를 부르는 것 같아서 돌아보니. 김미화님이 계셨다. 마치 알고 있는 사람처럼 맞아 주셔서 당황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호미에서 살고 있는 개와 고양이를 소개해주셨다. 


얼마 뒤에 집도 이근처로 옮기실 것이라고...여기 저기서 사진 촬영 요청이 있어서, 자리에 앉지도 못하시고 바쁘게 돌아다니셨다. 그런데 그 안에 여유가... 


나는 꼽사리다 팟캐스트 방송을 어디서 녹음하시냐고 물어봤는데..그냥 이 자리에서 하신다고 한다. 사람들 없는 평일에 하신다고..

스튜디오 없이 그냥 하는 것에 놀랐다. 따로 스튜디오가 있는줄 알았는데.. 


사실 김미화님은 김제동님과 함께 그냥 드러내지 않고 살았으면 훨씬 편안한 삶을 살았을 것 같은 분인데..

참지 않고.. 생각한대로 사시다보니..걸리적거리는 일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간에 어떤 계기간에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생각한대로, 하게 되는..

그것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잃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얼굴은 행복해 보였다. (속으로는 힘드실 수도..) 


이전과 달리 연예인, 유명인들의 영향력은 더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 표현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부분은 그냥 가만히 있는다. 보고 싶은 것, 손해보지 않을 것만 보여준다. 그렇게만 하면...문제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보이게, 보이지 않게 많은 불편과 부당함을 감수하셨을 것이다. 어쩔 수없이 또는 기꺼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전혀 다른...인생을 찾게 되셨을 것이다. 


이 말을 하고 싶었다.  고맙습니다. 


팟빵 '나는 꼽사리다'   http://www.podbbang.com/ch/7047


상호 : 카페 호미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375-4

전화 : 070-8880-1375 

추천 ; ★★★★☆

재방 ; 다음에는 나는 꼽사리다 녹음할 때 꼽사리 끼고 싶다. 

위치 : 







호미... 



처음에는 사람이 없나? 생각했다. 



전갈 한마리.. 



큰 데크가.... 



얘 이름이 뭔지 아세요? 

호랑이예요...ㅋㅋ 




순악질 클래스는 영원하다. 



얘는 일어날지를 모른다.. 



요구르트.. 저기 있는 것들은 주변 주민들이 생산한 채소와 계란들.. 



검은쌀?은 직접 재배하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보니 호랑이 같기도.... 

길고양이였는데 들였다고 하신다. 



고영이 발은 아주 귀엽구나.. 



내부는 이렇다. 이때만에도 사람이 없었는데 이후 가득 찼다. 



다들 하나씩 구입... 



유정란 정말 귀한 것이었구나... 



이것이 검은쌀... 



이 녀석 갈 생각을 안하네.. 






이번에는 개가... 



호기심이 많은... 



이름이 바둑이 였던 것 같음. 



전혀 안일어남... 



천천히 시간이 흘렀다. 



아 여기 식사도 가능하다... 



날이 따뜻해지면 더 좋을 것 같다. 




한쪽에 이런 컨테이너가 또 있엇는데, 안에서 밴드 연습이.. 



공기 좋다. 



흠....물만 조금 더 뿌리면 썰매를 탈 수 있을텐데.. 



아무튼 이런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것이 신기하다. 




여기도 단독주택지가 생긴다고 한다. 지금은 주차장으로 사용 



멋진 취향의 자동차들이 있었다. 




이런건 정말 보기 힘든차인데... 



차 마시러 왔다가 차 구경 제대로 한....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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