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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의간식/서대문/도가니탕] 새로운 자리로 옮긴 대성집

by bass007 2015. 1. 19.



BP's : 서대문역 근처에 잘 알려진 식당이 몇 개있는데. 서대문 족발, 한옥집, 동해별관, 대성집 정도일 것 같다. 

그 중에 대성집은 도가니탕 전문이라는 독특한 메뉴 때문인지 멀리서 찾아오는 분들도 많고, 언제나 사람들이 많다. 

원래 있던 자리는 안 무너지는게 신기할 정도로 오래된 건물이었는데, 재건축 때문에 자리를 독립문 사거리로 옮겨갔다. 

사실 이런 식당이 자리를 옮기면 이전만큼 잘 안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워낙 오래된 집이었기 때문인지 여전히 장사가 잘된다. 

이전에는 미로? 같은 곳이었는데...이제는 일반적인 사각형의 가게로 바뀌었다. 예전 집이 정감은 있었는데 너무 오래된 곳이라 전통이 느껴지는 집이라기 보다는 보수가 필요한 집이었다.


도가니탕을 제대로 먹는 법은 사실 간단하다. 

집에서 먹으면 된다. 

설렁탕이나 도가니탕을 집처럼 넉넉한 인심으로 주는 곳은 없다. 물을 한바가지 더 넣으면 몇 그릇을 더 팔 수 있는데, 아마도 그런 유혹을 떨치기 힘들꺼다. 

결국 밖에서 먹는 탕 종류는 얼마나 주인장의 의지가 확고한지에 따라 다른데....


괜찮은 집들은 있어도 감동을 하는 집은 부족한 것 같다. 


대성집도 다른 도가니탕 집에 비하면 좀 괜찮지만 결국 그 탕집의 한계는 넘지 못한 곳이다. 

멀리서 올 것은 없고....근처에서 이런 탕 종류를 좋아하면 한번 가볼만하다. 


상호 : 대성집 

주소 : 서울 종로구 행촌동 209-35

전화 : 02-735-4259

추천 : ★★☆☆

재방 : 멀리서 가지는 않고 서대문 있을 때.. 이날은 이상하게 그윽하기보다는 자극적이었다. 

주차 : 가게 앞 가능 

위치 :


관련기사 :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779158



내부는 깔끔해졌다. 그런데 예전에 일하시는 할머니들은 어디 가셨을까? 



차림상은 그대로 



가격은 1000원 올랐음. 그래도 도가니탕 가격으로 저렴하다.  



일요일 쉼 



도가니를 찍어먹을 간장 맛 



왼쪽은 특, 오른쪽은 보통.... 보통에도 도가니가 푸짐하다.  



추울 때 속을 풀어주는....



보양식이다. 

도가니탕......많이 먹으라고 했는데.... ㅠ.ㅠ 



밥은 보통 



여기 김치 맛이 좀 독특하다. 다른 곳의 김치랑은 좀 다르다. 겉절이와 김장김치의 중간..



깍두기는 소금간이 강하다.  




도가니...양 적은 사람은 보통도 많다. 도가니 인심은 넉넉..



추운날...설렁탕 하나 도가니탕 하나 곰탕하나로...따뜻해질 수 있음. 


이런 탕을 보면 언제나 장동건, 박중훈이 잠복근무를 하다가 탕을 생각하는 내용이 나오는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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