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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Twosum Pietro

[BP/한밤의간식/TT] 규동집

by bass007 2014. 12. 20.



BP's : 규동을 좋아하는 일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예전에 대학생 때 먹고 싶었는데 못 먹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그 때도 비싼 음식은 아니었는데. 

쓸데 없는데 돈을 쓰느라 그런 것까지 아꼈나보다. 그래서 그 때 얘기만 나오면 형이 구박한다. 고학생에게 돈 한푼 안주고 100엔까지 다 쓰고 갔다고.

일본에 갈 때마다 마쯔야, 요시노야, 스키야를 누비는데. 그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저렴하게 한끼 먹기에 너무 좋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천국같은 위치지만 그래도 꽤 먹을만하다. 경쟁이 붙어서 한끼에 270엔~290엔이다. 요즘에는 스키야가 잘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 맛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마니아들 아니면 구분 못할 듯. 

규동집이 다시 서울대입구로 돌아와서 멀리서 와서 후다닥 먹고 다시 복귀했다. 

시끄러운 손님을 받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 

마쯔야의 규동을 먹지 못하니 여기에서 규동을 먹는 것인데. 나중에 마쯔야에 가보니 이쪽이 더 맛있었다. 

마쯔야 규동을 잔뜩 기대하고 먹는 순간...'어 이게 아닌데'라는....생각이 들었다. 사실 마쯔야의 조리법이 바뀌었을리는 만무하고 아마도 내 입맛이 변했을 것이다. 

마음 속의 진짜와 대체제가 뒤바뀐 듯. 요즘음 파와 계란은 빼고 먹고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구나.. 


여긴 조용해서 좋다. 


가방 걸데도 있음. 

이날은 계란 넣었구나 -_-; 


규동

문제는 너무 맛있다는 것... 근처로 이사오고 싶다.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메뉴는 딱 두가지. 

영업시간은 이렇다. 그런데 9시 전에 문을 닫는다. 그리고 중간 중간 문을 닫을 때 많다. 

아쉬운 것은 내쪽이니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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