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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싱가포르] 호기심 천국. 인디아 타운, 차이나 타운

by bass007 2014. 10. 25.


BP's : 서울시티투어버스 처럼 각 도시에 가면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LA에 갔을 때 처음 타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2번이나 탔다. 
혼자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짧은 시간내에 여러 곳을 둘러 볼 수 있고, 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구글맵을 켜놓고 거리를 둘러보면 동네가 대충 이런식으로 생겼는지 감이 온다. 

지도가 없이 버스를 타면 공간감각을 잃어버리기가 쉬운데, 이럴 때는 구글맵이나 지도가 아주 좋다. 나중에 돌아다닌 자리를 표시해 놓으면 웬지 미지의 세계에 발자취를 남겨놓은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시간이 좀 많으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다니면서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 
그러면 확실히 그 곳이 내 머릿속에 들어온다. 
익숙한 것은 신경을 둔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곳에 가면 새로운 호기심이 생겨난다. 그리고 직접 가봐야 해결이 되는...

호텔 프론트에 얘기하니 시티투어버스는 마리나베이를 지나 공중정원있는 곳에서 시작하는데, 예약을 하면 픽업을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픽업버스를 타고 도착. 요금은 30달러 정도 했던 것 같다.

이 시티버스가 좋은 것이 지나가면서 각 지역의 역사적, 지리적인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관광지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더 높여준다.
그리고 정차를 할 수가 없어서 그런지 한 곳에 내려놓고 20~30분 정도 돌아다니다 오게 한다. 

그리고 다시 이동. 이렇게 한 5군데를 돌았더니 몇시간만에 주요 관광지를 다 돌았다. 
서울에 오는 외국관광객들이 서울 곳곳의 관광지의 정보를 서울시민보다 더 잘 알게되는 것이 이런게 아닐까?
그러고보면 서울에서 오래 살았다고해도 서울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에 대한 것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싱가포르의 역사와 인구구성, 주거문화, 식생활까지 한샘학원 쪽집게 과외선생님처럼 설명해주신 가이드분. 
처음에는 무뚝뚝해서 ' 뭐 이런 불친절한 가이드가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자기가 맡은 일은 제대로 하는 분이었다. 

물론 짧은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들어서 다 기억을 하지는 못하지만, 다음에 와서는 다른 코스도 한번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3개의 코스가 있다고 함) 



싱가포르에는 다양한 인종이 모여 있다. 인도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화려한 인도의 가게 


여기 청계천 같은 분위기인가 보다. 아이폰6도 구할 수 있다고 함. 


이런 내가 찾는 세상이 여기 있었네... 


인도라고 해도 믿을 만한...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알록달록한게 이쁘다.  


싸다~ 흠....이거 한벌살까 하다가....이 옷을 입고 이태원을 걷는 나를 생각해보니. 바로 인도 친구들이 달려올 것 같아서 참았다.  


과일도 싱싱해 보임  


인도 마켓... 


축제 기간 바로 전이라고 한다.  


주차할 곳이 매우 좁았다. 버스가 고생... 


짧은 시간내에 최대한 돌아다님... 


꽃목걸이... 


청소하기 무지 힘들 것 같은 기념품들 


매번 드는 생각인데, 저 구멍뚫린 코끼리나 개구리는 정말 손으로 깎는 것일까? 


귀여운 지갑 


다음은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라는 곳으로 이동. 


여기는 싱가포르 내 말레이 술탄 왕실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경희궁 이런걸로 생각해야 하나.  


이쪽은 또 이슬람이다. 


싱가포르의 말레이 왕족이 살았던 곳... 


예사롭지 않은 건물의 등장. 


여긴 이슬람 사원 마스지드 술탄(Masjid Sultan) 싱가포르 이슬람교도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건축당시 이슬람교도들은 가난했기 때문에 돈이 없는 사람은 빈병을 기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정성을 기리기 위해서 저 위 검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을 빈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왼쪽은 구옥, 오른쪽은 신옥. 그래서 구옥은 옛날 스타일이고 신옥은 비용을 좀 들여서 사원 앞 상가를 만들었다고 


양쪽에 이슬람교도들을 위한 식당과 가게들이 있다. 


터키 식당.... 


그런데 그늘이 없으니 무지 더웠다. 


저 위는 예전에 금칠을 했다고... 


그럴 돈을 산 사람들에게 쓰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은 차이나 타운....휴...휴...바쁘다... 


여기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았다. 


절..... 


소림 승려들이 뛰어다닐 것 같은....아찔한 높이다.  


6팩이 아니라 20팩 정도는 되어 보이는 무서운 상...


저렴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흠...이건 좀 무서운데 


밖에 나와보니 이쪽으로 나가면 한인타운으로 연결된 것을 알 수 있다.  


야시장도 있음. 밤에도 성업을 한다고 


여기 먹고 싶은 음식들이 많았는데. 단 30분 내에 돌아와야 하니... 


아 여기 힌두교 사원도 있었다. 

그래서 후다닥 돌아보고 나옴.... 내부는 사진 촬영금지였다. 


차이나타운 길거리 음식이 맛있어 보인다. 



저거 다 닭날개다.  


하나씩 먹어보고 싶음. 


낮도 좋지만 밤이 더 좋다고.  


여기가 현지 사람들이 밥 먹는 곳 같았다. 무지 저렴했음.  


사진찍다보니 시간이 촉박하다. 버스가 가버릴 수도 있어서 재빨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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