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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미국/시애틀] 더 디스트릭트 라운지(The District lounge)

by bass007 2014. 9. 23.


BP's : University District의 괜찮은 식당으로 District라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를 가보고 미국도 인터넷 과잉 정보가 심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음. 
시애틀에 있는 동안 식사를 가장 많이 한 곳이 이 곳인데, 그 이유는 호텔 반지하에 있는 식당이었기 때문, 
저녁에는 바로 운영이 되는데, 계속 느끼는 것이지만 미국에 한국 주방장, 종업원, 캐셔가 들어가서 미국식 음식을 만들어 낸다면 아주 큰 성공을 할 것 같다. 
음식을 주문하면 누군가는 베이컨을 만들러 가고, 누구는 계란을 받으러 가는 듯한...엄청 느린 시스템이다. 

미국에 살면 익숙해진다고 하는데, 나는 미국에서 살지 않기 때문에 올 때마다 기다림에 지쳐 인내심을 잃고 만다. 맥도날드 이런 곳은 음식 나오는 것은 빠른데 계산하는게 느리다. 

"아까 주문했는데 왜 안가져오는거예요!!! 지금 안나오면 나갈겁니다!!! " 

라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중학교 때 외운 영어단어 몇 개가 머리에서, 한국말만 입에서 맴돌 뿐...-_-; 
대인배인척 하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오래기다려서 나온 결과물이 만족스럽냐? 면 그런 것도 아니다. 
얼마나 음식에 심혈을 기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계란후라이에 베이컨 몇 조각과 감자..

메이플 시럽과 하인즈 케찹 때문에 참았다.

그런데 신기한게 처음 몇일 이렇게 있다보면 또 조금씩 익숙해진다. 어떻게 보면 모든 일은 얼마나 기대하느냐에 따른 것이 아닐까 싶다. 
아주 기대하고 보러간 영화가 실제로 별로인 것...그리고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보러 간 영화가 깜짝 놀랄만하게 재미있는 것... 

인생은 그렇게 예외의 연속일 때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

상호 : 더 디스트릭트 라운지(The district lounge) 
주소 : 4507 Brooklyn Ave NE Seattle, WA 98127 University District

전화 : (206) 634-2000
추천 : ★★☆☆☆ 
재방 : 호델 데카에 묵는 귀찮음쟁이가 아니라면 굳이 갈 필요까지
위치 :
yelp : http://www.yelp.com/biz/the-district-lounge-seattle
https://www.google.co.kr/maps/place/The+District/@47.661542,-122.31449,15z/data=!4m2!3m1!1s0x0:0x3485a7cdbaf13bc9




30분은 기다린 것 같음 -_-; 


심혈을 어딘가에는 기울였겠지.. 


내부는 이렇다. 


홍도 사진의 말도 안되는 -_-; 라면 겉봉지의 조리예와 같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래도 글자체는 이쁘다 



영화에서 보면 이런 곳에 멋진 아가씨, 아저씨들 앉아 있는데...나중에 저녁에 보니.... 관악산 초입에서 볼 수 있는 등산객 아저씨, 아주머니 스타일의 분들이 앉아 계셨다. 인종만 다를 뿐... 



데카 호텔 1층은 그래도 괜찮았다. 이런 작은 호텔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 



동네 산책... 


아까 봐둔 자전거가게로... 


땅이 넓어서 그런지 로드바이크 파는 곳이 많다. 


이건 동네 자전거 가게 정도가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큰 자전거 가게 정도 크기  


실차가 여러대 있으니 구경하기가 좋다. 가격도 괜찮음. 한대 사서 들고갈까 하는 마음을 억누르며... 


이런 자전거 소품 가격은 정말 우리나라가 너무 비싸다... 
브롬톤 관련 제품을 찾아봤으나 다행히 없었다. 



아마 이 근처에 살았으면 일주일에 두번은 왔을 것 같다. 


넓어서 꺼내 보기도 편함. 


옷도 저렴했다. 요즘은 전용옷?을 거의 입지 않으니 참았음.  


여기서 용품들 좀 떼다 팔아야 하나? 하는 갈등이..


이런 곳이 좋은 것이 초보자부터 중급, 고급자 다양한 선택을 직접 보고 할 수 있다는 것 


그래도 예전에 비해 우리나라에도 많은 용품들이 들어와 있다. 결국 시장이 커지면 문제점을 하나둘씩 줄고 가격은 낮아지게... 


이 저울이 가장 멋졌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다시 동네 구경 


하늘 참 맑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여전히 잠은 안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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