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강원도] 강릉의 남항진 그리고 남항진 횟집

by bass007 2014. 7. 31.


BP's : 강원도에 처음 갔을 때, 아는 곳은 속초와 강릉 밖에 없었다. 그 때는 대포항에 사람들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기 때문에, 상업적이지도 않았던 것 같다. 
정말 동네 분들이 나와서 장사를 했다. 
흥정을 하고 회를 먹었다. 어찌나 맛있던지...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 도착한 대포항은 관광객들이 가득차서 노량진 수산시장 같았다. 
시끌벅적한 것은 좋았지만...내가 상상했던 그런 그림은 아니었다. 

그래서 이제 강원도를 가면 오히려 사람이 없는 곳, 안가본 곳을 가려고 한다. 
바다가 보이고...좀 덜 알려진 곳...

남항진도 그런 곳이었다. 늦게 도착하기는 했지만. 이름 모를 가수들이 몇 명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사람들은 익숙하게 저 마다 할일을 했다. 
조용해서 산책을 하기도 좋았다.

가게도 별로 없어서 식사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쉬웠다. 
현수막과 LED 조명이 없는...조금 오래된 곳으로...

주방장은 TV를 보고 있다가, 손님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사람이 적당히 없어서 넓은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밤바다..좋구나. 이 길을 따라서 안가본 작은 포구들을 다 돌아보고 싶다. 아직 안가본 곳이 너무 많다.

상호 : 남항진횟집 
주소 : 강원 강릉시 남항진동 101-23
전화 : 033-652-3844 
추천 : ★★★☆☆
재방 : 회 + 전채음식이 많이 나왔다. 처음에는 음 비싸군...이랬는데. 양을 보니...한 4인분이었음. 
위치 : 








가격은 이렇다..



메뉴판.... 여러가지를 먹겠다는 욕심을 버리고...가자미로... 



매생이 



사람이 없어서 좋았음. 



홍어애 탕~! 
 


샐러드..




다른 회도 나왔다. 모듬회 주문 안하길 잘했다. 



구이 



주 메뉴보다 맛있던... 




물회....이게 참 괜찮았다. 




DIY 초밥



해삼 최고...




가자미 세꼬시...씹히는 맛이 일품....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음. 




매운탕은 너무 양념이 강했다. 재료가 좋으니 양념을 조금만 해도 맛있을텐데..횟집의 매운탕은 모두 다 이런식으로 끓이는 것 같다 .




마지막 튀김... 




밥은 보통... 




여기도 조금 더 있으면 사람들이 많아지겠지... 





아주 작은....해변 




작은 콘서트... 



야영하는 분들이 있었다. 아...저기...내일 아침에 무지 더울텐데....




파도소리가 잔잔하게 들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