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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제주] 일미순대

by bass007 2014. 6. 1.


BP's :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저녁. 호텔에서 나머지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이었다. 제주도 호텔에서 먹으나 서울 호텔에서 먹으나 그다지 차이가 없는 저녁. 그래서 혼란한 틈을 타 호텔 밖으로 나왔다. 
점심 때 가려던 일미순대로 향했다. 비가 추줄 추줄... 내리고 있었고. 터벅 터벅 걷다보니 운동화에 조금씩 물이 샜다. 
처음에는 신경이 좀 쓰이다가...아예 젖어버리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제주도에 돼지가 많다보니 순대국집, 고기를 근 단위로 파는 근고기 전문점이 많다.
순대국집 중에는 허영만 화백님의 식객에 나오는 보성시장의 감초식당이 유명한데,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만 낼 수 있어서 그 많은 줄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현지 순대국 마니아에게 물어보니 '아 거기 관광객들이 많이 가더라고요'라는 답이) 

제주도 순대국집은 이미 현지분들에게 검증을 통과한 곳들만 남아있기 때문에 대부분 가게들이 기본 이상을 한다고 함. 

일미순대는 관광객들보다는 주변 입소문 이라고 하는데, 메뉴판을 보니 해외관광객들 대상으로도 많이 소개가 됐나보다. .
양이 많아서 순대를 따로 주문할 수 없었는데..

깔끔한 맛이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생각이 날만큼은 아니었지만. 평균이상이었음. 

상호 : 일미순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92-51
전화 : 064-746-8428 
추천 : ★★★☆☆
재방 :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에 있다면 
위치 : 




 


언제나 영어표기는 오묘하다.  


기본찬 


따로 또는 국밥을 주문할 수 있다. 


밥을 넣어서 먹는 것과 따로국밥과는 맛의 차이가 존재할까?



밖에는 근고기 파는 곳이..... 처음에는 이게 생근 이라는 동물이 있는줄 알았다. 

역시 호텔에서 밥 안먹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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