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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제주] 함덕어촌계. 좀녀해녀촌

by bass007 2014. 6. 8.


BP's : 새로운 곳에 가면 먹을 것들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거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을 우선순위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제 회, 고기 이런 것은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물론 맛과 가격 분위기의 차이는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 새로운 경험은 현지에서만 가능한 것이 좋다.
제주도에서는 그런 곳 중에 하나가 어촌계 인 것 같다. 
각 마을에서 운영하는 해녀의집 식당이 있는데, 몇 군데를 가보니 거의 비슷한 분위기에 맛도 일정 수준 이상이다. 
아마도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 같은데. 일반 식당에서의 찾아보기 어려운 인심이 있다. 
처음에는 전복죽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나오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 
전복죽, 보말죽 이런거 크게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서울로 돌아와서 다시 먹고 싶었던 것은 해녀촌에서 먹었던 전복죽이었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 중 특정 해녀촌에 대한 정보가 집중돼 있는데, 이는 아마도 먼저간 사람들을 따라간 사람들이 연이어서 올리면서 집중 부각된 것 같다. 
몇 군데 가본 결과 편차는 없었고,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사람도 적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좀녀는 잠수하는 여자를 뜻하는 제주사투리라고 한다. 

상호 : 함덕 좀녀해녀촌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150-2
전화 : 064-782-6769
추천 : ★★★★☆
재방 : 제주도의 다른 해녀식당도 모두 가보고 싶다. 
위치 : 




이른 아침 아침을 먹으려고 이동  


정겨운 현수막 


어촌계... 


흠 주소는 같은데 전화번호는 지도와 다르다. 확인이 불가. 


바다는 그냥 보는 것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가격은 이렇다. 


손님이 오든 말든 마을 이야기로 꽃을 피우시는... 


저녁에는 술 한잔 하는 분들 많을 것 같다. 


아침드라마 삼매경 


물회.... 


기본찬이 풍성하다. 


맛있다.  


문어도 주문.... 


압권은 이 죽이었다. 전복죽, 보말성게죽... 


건강해지는 느낌..

다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아무도 안계심... 


나가든 말든 상관 안하시고 아침드라마 증간현실 속으로 들어가신 분들. 

정겹다. 


바다는 잔잔했다.  


저기 멀리 누군가 낚시를 하고 


누군가는 모레밭을 걸었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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