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헌책방이라는 말 자체가 가진 이미지가 참 특이한 것 같다. 중고가전제품, 고물상 뭐 이런거랑 달리 헌책방은 그 단어 자체가 여러가지를 담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으로 책을 사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동네마다 있던 책방들이 사라졌다. 매월 월간지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나왔나 안나왔다 들여보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나올 때 맞춰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되니 참 재미없는 세상이 됐다.
그런 책방이 사라진 뒤에 헌책방의 재미는 더 커진 것 같다. 뭐가 있을지 모르는 곳, 얼마에 살지 알 수 없는 그런 불특정한 일들이 정리되고, 순서화된 세상에서 더 의미가 커지는지도 모르겠다.
가끔 아무일도 없이 헌책방이 보이면 들어가 보는데.
안에서 이런 저런 책을 들쳐보는 것이 재미가 있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고르면 너무 복잡해서 조금만 있어도 눈이 핑핑 도는데, 이 책들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책 표지도 모니터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의 차이가 꽤 크다.
이날도 그동안 보고 싶었던 책을 여러권 완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그 많은 책을 '*** 있어요?" 하면 검색도 안하고 척척 찾아주시는 주인장에 무한신뢰가...
상호 : 도토리 중고서적
주소 : 서울 관악구 행운동 852-4
전화 : 02-581-3197
추천 : ★★★★★
재방 : 지나칠 때면 또..
위치 :
어린이용 책들도 많다.
촘촘하게 꼿힌 책들.
그래도 여기있는 책믈 모두 정리가 되어 있다고 함.
아 이거 다른 사람들도 앞에만 읽었군..
아 참...이 두분은 원래 붙어 있었군.
-_-;
보기 힘든 책들도 있다.
단돈 1000원.
위치를 잘 파악해야한다.
재미있다..
예전의 책들...
사고 팔고...누이좋고 매부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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