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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부산] 동래에서 만난 거대한 조개찜

by bass007 2013. 11. 23.


BP's : 낯선 곳에서는 무엇이든 신기하다. 어디를 갈까? 생각할 때 대부분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 검색을 하면 할 수록 뭔가 좁아지는 느낌이다. 
대부분 가본 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으니 인터넷의 정보도 비슷하고, 그리고 사람들의 취향이 다양하니 나와 맞지 않는 곳도 있고. 
요즘에는 가짜 정보들도 많아서 허탕을 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현지 주민들이 정보와 함께 조합하면 아주 좋다. 

이전에 부산국밥 투어를 할 때, 동래에서 아주 오래 살았다는 분께 들은 정보는 쌍둥이 국밥, 송정삼대국밥 이런 곳이 아니라 친구들과 만나면 가는 국밥집이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재민국밥이라는 곳이었는데. 다른 알려진 곳들과는 확실히 스타일이 다른 곳이었다. 

내 기억에는 가장 괜찮은 집 중 하나였던 곳으로... 

외지인의 오류가 또 몇 가지 있는데... 

부산에 가면 신기한 것이 '비빔 당면'이라는 음식인데 서울에는 없다보니 '아 부산사람들은 간식으로 비빔당면을 먹는구나. 나중에 꼭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다른 것을 먹다보면 배가 불러서 항상 다음으로 미뤘는데, 어느날 그 맛이 궁금해서 부산출신 후배에게 물어봤더니 본인은 비빔당면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내 주위의 부산 출신들에게 물어보니 단 한명도 비빔당면을 먹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_-; 

서울 사람 중에 63 빌딩 안가본 사람 많은거란 같은 건가? 

아무튼 다른 곳의 다른 경험은 항상 생각하게 만들고, 새로운 자극을 준다. 

상호 : 숙이네 조개전골(동래점)
주소 : 부산 동래구 명륜동 559-2
전화 : 051-903-8282
추천 : ★★★☆☆
재방 : 신기해서 가볼만함. 하지만 다음번에는 2번 후보지였던 조개찜 집을 가볼 것 같음. 
위치 : 






부산은 물가가 저렴하다. 보관함도 1200원.

무거운 짐을 해결함과 동시에..너무 기뻐서인지. 나중에 까먹고 지하철 탈 뻔함. -_-; 


지하철 내부에 어묵집이 있음. 서울로 도입이 시급함. 



이 어묵도 도입이 시급함. 어묵과 함께 떡과 곤약도 있음. 


현지 가이드 분의 안내를 받아 찜해 놓은 후보 리스트들을 둘러 봄... 


부산은 좋은데이....니로서는 술 맛이 다른지는 전혀 알 수가 없으니.. 


감각적인 술집이 늘고 있다고 


신촌? 신천? 분위기.. 


슬슬 후보군을이 보임... 


여러가지 유혹이 있지만.. 


가리비가 뛰어노는 이 곳으로. (진짜로 가리비 막 움직임-_-;) 


조리예..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조리예에 당했던가. 라면 봉지에 있는 라면은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 기린과 같은 존재다. 

훗~ 하고 웃어줬다. 과장이 심하시네.. 


하지만 입성하고 내 예상이 빗나갔음을 아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내 눈앞에서 벌어진 광경은 거의 솥뚜껑만한 냄비에 갖은 해산물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봤기 때문이다. 


헉 -_-; 


헉 =_= 진짜네.. 



크기가 이정도다. 소짜...


기본 찬..


가격은 이렇다. 


뚜껑을 열었는데 이런 광경이....가게 문 앞의 조리예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상당히 비슷하다. 상상의 동물 기린은 아니지만 동물원의 기린 정도는.. 


오징어가 맛있었고, 싱싱한 조개들이 맛있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사리는 못 넣어서 먹고... 그래도 거의 다 먹었다. 

국물이 짠 것이 좀 아쉬웠음. 


이름만 들어도 맥주 마신 것 같은 술집도 있고.. (최근 강남역에 강남호프가 사라진 것을 알고 서운했다. 들리는 얘기로는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거기 골뱅이 맛있었는데) 


그러고 보면 지방의 이런 오래된 맥주집들이 남아 있는 것이 좋아 보인다. 


고구마 튀김과 군고구마, 군밤까지 파시던 멀티 노점....뭔가 좀 있어 보인다. 


아 배가 조금만 덜 불렀어도 여기 갔을 텐데..


특이한 집들이 많다. 


앗..여기도 가보고 싶었는데 못감..  배가 불러서 억울하다... 


근처에 마음에 드는 카페로 이동.... 나도 이 등 집에 있는데... 


세심한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다. 


노안에 본론으로 보고 들어 왔는데 =+=  볼론이었음. 


아기 자기 


느낌이 대학 때 학교 앞에 있었던 카페 같았다. 



아기자기.. 


기본과자..ㅋㅋ 


직접만들었다는 케잌 


밀크티..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데코레이션.. 

 

카모마일...


여기저기 신경 쓴 흔적이.. 



오래전의 느낌... 


추천하고 싶은 카페다.. 

상호 : 카페 볼론 
주소 : 부산 동래구 명륜동 533-95
전화 : 051-557-3875
추천 : ★★★☆☆
재방 : 동래역에서 커피를 마실 때 또 가보고 싶음. 
위치 :





남포동으로 이동... 여기도 멋진 커피집이 있다. 이 분위기...크로아티아인데... 


부산은 재미있는 것으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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