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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irth day 번개...

by bass007 2008. 2. 4.


Birth day 번개...

오늘의 번개 장소는 종로 보쌈집...

음력 생일을 지내기 때문에

내 생일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설날 3일 전이고 대학교 이후로는 양력 생일도 같이 지내기 때문에..

나도 잘 모르는 내 음력생일을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신기할 따름이다..

누님께서 챙겨주시고,,

병한쓰도 하얗게 되라고 베스솔트를...

웬수철구 녀석은 웬일인지 집앞으로 불러내더니 선물을 주고 갔다.

1년전 차에 놓고 갔던 내 가디건을 녀석이 입고 있는 것을 보고

'일생에 도움이 안되는구나..'라고 한 말에 자극을 받았는지..

안하던 짓을 한다.

Birth day 번개...

증거 사진..철구가 입고 있는 옷이 내가 모르고 1년 전에 병한쓰 차에 놓고 내린 것. 나한테 차에 놓고 내렸다고 얘기 했다는데..어쨌든 1년 넘게 입고 있음. -_-;



아무튼 어제 가족들이랑 저녁먹고 집에 있는데

우하가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탁구공이랑 모였다.

Birth day 번개...

어딜갈까? 하다가 도착한 곳 삼해집

 

 분위기 보아하니 연남동 송가네 감자탕과 비슷하다.

Birth day 번개...

기본찬은 딱 세개


Birth day 번개...

감자탕은 맛있었지만 조금 짰음.


먼저 우하랑 타잔형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자탕을 올려 놓더니

'메뉴는 사람오면 시키겠다'고 했더니 렌지에 불 켜지 말라고 했단다...보쌈먹는 사람한테만 감자탕이 서비스라고..

ㅋㅋ 맘상한 우하가 '우리도 보쌈 먹으러 왔어여' 하고 켰다함..

Birth day 번개...

보쌈 대...굴이 좀 적은 듯...외관상 완벽하다

 


Birth day 번개...

전경...

Birth day 번개...

식전 촬영...


Birth day 번개...

굴과 김치를 싸서 한입에..


고기는 굽는 것보다 수육으로 먹는게 확실히 부담이 덜한 것 같다.

김치는 맛있었지만 양념을 너무 많이 한 듯...

Birth day 번개...

탁구공 입장. 오늘 둘이 같은 컨셉이다.



Birth day 번개...

분위기가 참...

우리가 이런 분위기가 아닌데 어떻게 서로 못챙겨준 생일 챙기는 자리가 되어 버렸다.

Birth day 번개...

마그넷과 립밤~


Birth day 번개...

이건 음...비누 같은데..



Birth day 번개...

나는 잔차 넥타이를 받았다..ㅋㅋ

타잔형은 거북이 넥타이를 받아서 가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때 메고 출근한다는데

나는 잔차 타는 것을 꾹 참아야 하는 날에 메어야 겠다.

Birth day 번개...

깜찍하다..ㅋㅋ


Birth day 번개...

에스프레스 원두와 탁구공네 명인 육포도 받았음. ㅋㅋ 부자다..


Birth day 번개...

양이 적은 듯 싶어서 보쌈 소 를 하나 더 시킴...


이후 계속 다음 캠핑 일정을 잡기 위해 얘기 했는데

이번에는 타잔형님이 캐빈텐트도 들고오기로 했다.

야전침대도 사신다는데..ㅋㅋ 전부 장비가 하나씩 늘어난다.

나는 기다리는 텐트 '유랑'이 나오면 거기에 맞춰 살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구매는 보류...

식당에 우리 빼고 전부 온라인 동호회원들이 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도 다른 사람들이 보면 캠핑 동호회인줄 알꺼야.." 라는 말을..ㅋㅋ

커피스트로 가서 얘기 좀 더하려했는데

문을 닫아서 맥도날드 라바짜 커피로..

스타벅스가 맥도날드 때문에 고전한다고 하더니.
 
맥도날드 커피 맛이 괜찮다.

맥도날드에서 실컷 떠들다 왔음.

Birth day 번개...

결국 맥도날드에서 라바짜 커피를. 테트리스 대전을 즐기는 두 분



집에 왔는데 속이 안좋다.

아무래도 보쌈김치 때문인 듯
 
삼해집과 연남동 송가네 감자탕을 비교하면

송가네 쪽이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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