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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궁극의팥빙수

[BP/궁팥] 고양이가 있는 카페 '섬'

by bass007 2013. 8. 24.


BP''s : 어릴 떄 고양이를 키웠던 것 같다. 그게 어떤 고양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고양이가 있었다. 기억은 분명치 않지만....
어린이들은 대부분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슴없이 다가가고 만지고 했던 것 같다. 동물에 대한 편견을 준 것은 추리소설인 것 같다.
에드가와 알란포의 검은고양이...그리고 공포영화에서 등장하는 고양이나 전설의 고향의 고양이 분장을 한 분들...
그림자만 봐도 무서운 상상이 되는 어릴 때..어느샌가 고양이가 무서운 존재가 되어 버렸다. 
고양이카페와 애견카페가 있지만 잘 가지 않는다. 아니 찾아가지 않는다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개나 고양이를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어떤 고양이나 개는 이렇게 편안하게 사는데 반해 길거리의 쓰레기를 뒤지는 고양이와 개를 보면...뭔가 감정이 뒤틀리는 느낌이 든다. 

사실 이 카페는 고양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들어갔는데...안에 들어가자마자 고양이가 있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되돌아 나오기에는 뭔가 타이밍이 늦고...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들어갔기 때문에....
생각해보니 예전 제너럴닥터에서도 고양이가 있었구나.. 
3개월 된 고양이 라는데...이름은 키로... 호기심이 가득한 녀석이었다. 고양이가 공을 좋아한다는 것이 생각나서.. 휴지를 공처럼 말아서 줬더니 한참을 공을 가지고 놀았다. 3개월이라....이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로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니... 

여기 커피도 맛있고, 팥빙수가 아주 괜찮았다. 달지 않고... 서교동에 팥빙수집들이 잔뜩 생겼다. 모두들 저 마다 팥을 삶고, 우유빙수, 눈꽃빙수라며 광고를 해놨다. 
이제 팥빙수도 아주 경쟁이 심해진 것 같다. 

상호 : 섬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월드컵북로4길 19(203-26번지)
전화 : 02-333-2159
추천 : ★★★☆☆
재방 : 고양이가 얼마나 컸는지 보러 가야지
위치 : 


 



동교동, 서교동이 더 재미있다. 복잡한 홍대보다 훨씬 낫고..상수동도 이미 인파에 점령...


커피집들이 많다.


이런....가봐야 할 곳이 하나더..


귀엽다..


이제 눈꽃빙수는 기본인가보다. 아이스크림만 없었으면 들어갔을 것 같음.


이쁜 카페들이 참 많다...하루에 하나씩 가봐도 1년은 걸릴 것 같다.


게스트하우스도 많이 생겼다.


여기도 찜....


이쁜 카페 섬에 들렸다.


가격도 완전 저렴하다. 손흘림 커피도 있음.


여기가 좋겠네..


고양이를 보자마다 접썩 안은 희브라더... 엄청 할큄 당함..ㅋㅋ


메뉴판 귀엽다.


이게 좋겠네...


아기자기한 소품들.... 검색해보니 이 자리는 이전에 다른 카페였나보다...


실외 자리도 있음. 아직은 더우니... 초록색 선풍기에 주목...


자리도 적당히 떨어져 있다.


여긴 스탭 공간인 것 같다.


쉴 새없이 움직이는 이 녀석....


이리 뛰고 저리 날고...


벽에 고양이 사진이 가득하다. 혹시 역대 고양이 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키로가 첫번째 섬 카페의 고양이라고 한다.


귀엽다.


빙수 등장.... 아주 마음에 들었던 ... 콜록 콜록.... 감기 따위는 맛있는 팥빙수를 먹는데 참아야 할 부분...


라떼...흐흐...우리집에 있는 컵이랑 똑같음.


쇠로 된 빨대도 구입하려다가 참았는데...


팥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팥빙수는 비비지 말고... 그냥 떠먹기...


뭘보냥~


먹는냥~


아..동네 고양이들 밥 줘야 하는데..


브릿츠에서 이런 스피커도 나오는군...


집이 좋다...


능숙하게 위로 올라간다...


휴지를 보더니 돌변...


으하하하 냥~


헉...직립보행 -_-;


한참을 싸운다.....


공을 만들어 줬더니...


으갸갸 냥~~


밖에 병브라어더의 표현에 의하면 비정규직 -_-; 냥이도 있었다. 


정규직 냥이..-_-;


너무 빨리 클까봐....아쉬움이...담에 보자...진짜 탁구공이라도 하나 가져다 줄께... 주인장은 싫어하시겠지만....


중간 중간..괜찮은 집들이 보인다.


튀김과 떡볶이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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